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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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정원에서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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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 Life

2021. 1. 13.

 

멜버른은 현재 한여름이다. 나흘은 영상 35도를 오르내리고 삼일은 영상 25도를 오르내린다. 그러면서 간간히 비도 내리니 정원의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고 비가 안 올때는 아침 저녁으로 물을 뿌려주기도 한다. 땅에 심었던 다육이들을 다시 화분으로 옮기다보니 화분 수가 다시 늘어났다.

 

 

큰화분들은 나무 사이로 옮겼다. 더울 때 내리꽂히는 햇볕을 피해서다. 공기는 덥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조금은 시원하니 식물들이 죽지않고 살아 있다.

 

 

홍콩야자나무에도 새순이 나기 시작을 한다. 이 여린 잎들이 큼직한 잎으로 자라려면 1년은 가야 하는 것같다.

 

 

 

고무나무도 새 잎을 내밀고 있다. 

 

 

 

호박은 잎만 무성하고 토마토는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과연 토마토가 달릴지 기다려진다.

 

 

피망을 먹고 난 후에 씨를 말려서 심었더니 싹이 나고 잘 자라고 있고 고추는 4개를 새로 사다가 심었다. 

 

 

 

드디어 다알리아 모종을 사와서 심었다. 꽃색이 분홍색들이 많았고 짙은 핑크색은 이것뿐이었다. 꽃몽오리가 많이 달려 있어서 계속 꽃이 피고 있다.

 

 

후쿠시아 나무를 밭으로 옮겼고 이름을 모르는 나무싹도 옮겼다. 그리고 여기에는 땅을 기어다니면서 자란다는 식물들을 심었다. 한 모종이 1미터를 카버를 한다고해서 4개를 심었는데 달맞이꽃 종류도 있는데 아주 작은 꽃들이 피고 있다. 여름내내 자라면 밭을 다 점령 할 것같다.

 

 

 

 

오늘 점심은 비빔냉면을 해서 먹었고 저녁에는 돼지고기 보쌈을 해서 먹었다. 작은 아들이 맛있다며 잘 먹어주니 기분이 좋다. 다음에는 족발을 해달란다. 족발은 2월에 해주기로 했다. 내일은 남편이 외출을 하는 날이라서 내가 텔레비젼 앞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 것같다.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은 하루종일 골프, 축구, 권투, 스케이트등등 운동 프로그램만 본다. 오늘도 이렇게 멜번의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