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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아빠 2008. 10. 23. 15:33

검색과 게임, UCC에 이어 포털업계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웹지도. 최근 인터넷업체들은 너나할것없이 대규모 투자를 하며, 지도 서비스에 '올인'하고 있다. 이는 웹지도가 모바일검색의 킬러콘텐츠이기 때문. 포털업체들의 지도 경쟁이 모바일검색시대의 패권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웹지도에 먼저 뛰어든 업체들은 구글, 야후 등 글로벌인터넷기업. 올들어 국내 주요 포털의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다음은 11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석종훈 사장이 실사 기반의 웹지도를 직접 공개한다. 다음은 '스트리트뷰'를 강화한 지도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는 검색과 연계, 인터넷에서 주요 거리를 실사이미지로 찾아볼수 있는 서비스. 카페?블로그 서비스와 접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다음은 지난 1년동안 차량과 전동스쿠터 '세그웨이'를 이용해 서울?경기 지역과 5대 광역시 등 길거리 사진을 찍어 DB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지난 2005년 위성지도업체인 콩나물닷컴을 40억원에 인수한 바있다.

네이버도 연내 위성사진 지도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 한해 2m급 위성사진이 서비스된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는 헬리곱터를 타고 촬영한 50cm급 항공사진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KTH도 구글의 '스트리트뷰'와 비슷한 3D 웹지도를 준비 중이다. '리얼 스트리트뷰'란 서비스로 이달말 시범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는 360도 화면이동을 하며, 강남, 홍대, 종로 등 주요 거리를 볼 수 있다. KTH는 지난 3월 국내 포털 최초로 항공사진을 선보인 바있다.

이처럼 포털업체들이 '지도전쟁'을 벌이는 까닭은 지도가 본격화될 모바일검색시대의 패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다른 콘텐츠에 비해 개발비와 인력, 시간 등이 많이 들지만, 미래가치가 뛰어난 것도 매력적이다.

다음 관계자는 "검색패러다임이 웹검색에서 모바일 검색으로 점차 바뀌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장악해야할 킬러콘텐츠인 지도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와이브로, HSDPA 등 무선 인터넷환경의 발달은 사용자와 접점이 강한 포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는 컨버전스 서비스에서 핵심요소란 설명이다.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란 것. 포털의 경우, 지도는 기존의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 동영상 등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 또 이용자들에게 위치정보와 결합돼 최적화된 검색 결과 제공이 가능하고, 향후 광고 플랫폼으로 쓸 수 있어 가능성이 무한하다. 자체 지도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모바일, IPTV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장이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도서비스는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선점이 중요하다"며 "NTT도코모나 노키아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지도업체 인수사례는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위치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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