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윤정임 2008. 7. 17. 14:14

공황장애(신경성 심장증상 및 호흡곤란)

(1) 공황장애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듯하고 죽을 것만 같은 불안이 엄습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대개 1시간 이내에 가라앉지만, 가벼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런 현상이 다시 생길까봐 불안하고 긴장되며, 혼자 멀리 나가는 것이 두려워지기도 하고, 큰 병에 걸린 것 같아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니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2) 공황장애의 진단

다음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개인마다 그 증상이 아주 다양할 수 있습니다.

1)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2) 식은 땀이 남
3)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4)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
6) 가슴이 아프거나 불쾌함
7) 속이 울렁거리거나 불쾌함
8)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음
9) 세상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짐
10) 죽을 것 같은 두려움
11) 미쳐버릴 것 같거나 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12) 신체감각이 달라짐 (둔해지거나 따끔거림 등)
13)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듬

(3) 얼마나 흔한가?

100명 중 2-3명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심장내과 환자의 상당수가 공황장애라고 합니다.

(4) K부인의 경우

평소 건강하고 쾌활한 성격의 K부인은 작년에(당시 32세) 친구들과 중국집에서 음식을 먹던중 갑자기 가슴이 쿵하고 뛰기 시작하고 어지러운 기가 돌면서 뒷골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고 식은 땀이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걱정이 되었지만 10분쯤 지나니까 저절로 가라앉아서 안심을 하였다. 이후에도 가끔씩 그런 현상이 일어났으나 견딜만 하였다.

몇달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차안이 복잡해지면서,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이 뛰면서 숨을 들이쉬기가 어려워졌다. 점점 심해져 손발이 저리고 뻣뻣해지고 어지럽고 열이 올라 무슨 큰 일이 생길 것 같아 버스에서 내린 후 곧장 남편을 불러 웅급실에 달려갔다. 웅급실에 도착하니 중상은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이긴 했지만 심전도 등 여러가지 검사를 했다. 그러나 신체에 별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의사는 "신경성이다"라고만 했다. 자신은 죽을 뻔 했는데 신경성이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도 믿을 수도 없었다,

이후 K부인은 또 그럴까봐 버스를 타지 못 했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지하철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였으며,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온갖 검사를 다 했으나 뚜렷한 병명을 찾지 못하였고, 속 시원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 K부인은 점점 건강에도 자신감이 없어지고 매사에 자신감도 적어지고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으로 지내다 신경정신과에 방문하였다. 현재 K부인은 치료중이며 증상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의사혐회 퍼옴




인천중앙병원
감사히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