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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 닦는 고양이☆ 2021. 3. 26. 23:53

역사왜곡 논란 드라마 ‘조선구마사’ 2회 만에 끝났다

경향신문 원문 | 뉴스줌에서 보기 |입력2021.03.26 21:19 |

 

 

SBS “방영권 계약 해지, 방송 취소”…제작사도 “해외 판권 해지 수순”

서양 사제에 중국 음식 대접하는 충녕 등 시청자 “동북공정 빌미” 반발

“제작 때 사회적 파급력 고려해야” 지적 속 “무분별한 콘텐츠 공격 우려”

 

[경향신문]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영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 위상이 커졌고, 동북아시아의 역사갈등이 첨예한 시기인 만큼 드라마 속에서 한국의 역사·문화 등이 왜곡된 방식으로 인식될 소지를 없애야 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관철된 결과다. 이번 사태를 두고 “제작 단계에서부터 드라마의 사회적·문화적 파급력을 적극 염두에 두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과 “반중 정서에 기반해 무분별하게 콘텐츠를 공격하는 행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모두 나온다.

SBS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조선구마사>의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는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선지급했고, 제작사가 80%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을 감수하며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SBS <조선구마사> 포스터. SBS 제공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도 이날 편성 취소 이후 제작 역시 중단됐음을 알리며 “해외 판권 건은 계약 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구마사>가 폐지에 이른 직접적 원인이 된 역사왜곡 논란은 지난 22일 1회 방송에서부터 불거졌다. 태종과 양녕대군, 충녕대군 등 조선 왕가 실존 인물들을 등장시킨 드라마는 충녕대군이 서양 사제에게 월병 등 중국식 음식을 대접하거나 태종이 백성을 살육하는 등 역사적 기록과는 배치되는 장면들을 내보냈다. 시청자들은 이런 장면들이 한국 전통과 문화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에 힘을 싣는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제작지원사를 대상으로 한 광고 철회 요구 등 집단적 반발에 나섰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다국적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파급력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드라마에 재현되는 한국의 역사·문화·전통이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형태로 인식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시청자 인식이 있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넷플릭스 <킹덤>을 통해 한국의 갓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던 현상을 목격하며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을 체감한 시청자들이 <조선구마사>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tvN 드라마 <여신강림> <빈센조>가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중국 제품의 간접광고(PPL)로 뭇매를 맞은 것 역시 중국 기업의 비빔밥 등을 소비하는 인물들 모습이 한국 사회를 왜곡된 형태로 재현한다는 거부감에서 비롯했다.

한편으로는 <조선구마사> 등에 대한 반발이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은 국내 제작사, 중국 소설·영화를 리메이크한 국내 드라마 일체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현상을 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성상민 문화평론가는 “애초 한국 드라마의 해외 수출이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시작된 만큼, 세계적 인기를 얻는 한국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는 기본적으로 해외 시장과 자본을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무작정 한국 드라마와 중국 자본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은 위험수위에 오른 내셔널리즘의 일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조선구마사>의 폐지 결정과 이후 증폭되고 있는 반중 여론으로 드라마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 특정 국가의 투자나 참여를 막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일종의 검열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라며 “현재 제작 상황에서는 드라마에 중국 제품 PPL이 들어간다고 해서 작품에 중국 정부나 기업 입김이 작용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시청자들의 오해가 깊어지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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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에서 의견이란 미명하에

"한편으로는 <조선구마사> 등에 대한 반발이 중국 기업의 투자를 받은 국내 제작사, 중국 소설·영화를 리메이크한 국내 드라마 일체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현상을 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성상민 문화평론가는 “애초 한국 드라마의 해외 수출이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시작된 만큼, 세계적 인기를 얻는 한국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는 기본적으로 해외 시장과 자본을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실현 불가능하다”며 “무작정 한국 드라마와 중국 자본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주장은 위험수위에 오른 내셔널리즘의 일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말을 누가 지적햇는지 모르지만
이건 개소리다.
살면서 보니 알겠더라!!

에전에 일본이 식민통치때 짓던 정부 중앙청 해체와 관련해서 해체냐 보존이냐 관련해 그때 일본은 보존을 우리정부에 간곡히 부탁햇음에도 YS가 해체 분해를 지시햇었다.
그때도 신문에서 언급된게 이런 말이었다.
보존을 위한 이유와 명분으로 삼았던게 일본의 식민지 제국시절에 세워진 건물의 역사 또한 보존을 통해 후세에 아픈 과거를 영원히 기억해야 할 필요성차원의 보존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지나놓고 보니 그때 잘 때려부셨다는 생각과 옳은 결정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는 것.

다른 건 모르겟는데..
당시 YS가 이것 하나는 그때 확실히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안남았다.
중국이 거대한 자본을 업고 이런짓 벌이는게 영원할 것 같지만
앞으로 남고 뒤로 손해라는 옛말이 있듯
지금 중국이 속으로 꼼아터지고 있다.
중국경제가 지탱을 못하는 상황,
파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중 경제전쟁 덕에 한계에 봉착하고 곧 막을 내릴 것이다.
곧 중국이 자멸의 길로 치달을 것 같다.
이미 서막은 열렸고
다만 부자가 망해도 3년을 버틴다는 옛말처럼
단지 시간이 조금 더디게 갈뿐이다.

우리는 길게 바라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