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기

틀지기 2016. 9. 15. 13:34


◎ 대만여행 - 첫째 날

  



  

딸내미 결혼을 몇 개월 앞두었던 지난 사월 말경에....

딸과 함께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집사람은 직장 출근관계로... 사랑하는 딸과 단출한 추억 만들기를 하고 온 것이다.

 

2박 3일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 버스 차창으로 지나가는 도시의 풍경은?

좀 낡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의 그것과 아주 유사했다.

날씨 또한 약간 덥기는 하였으나 또한 비슷했고...

교통수단 중에 오토바이가 무척 많았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그 모습이 생동감을 주고 있었다.

 

중국풍과 일본풍이 공존하는 대만.

대륙에서 피신한 정부에서 만든 건축물은 중국풍으로 크고 웅장하였지만, 일반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일본풍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앙역 인근에 자리 잡은 숙소에서 짐을 풀고 지하철과 버스를 탈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여 도착한 곳 중정기념관.

높다랗게 생긴 정문을 지나면?

넓은 중앙 광장이 나온다.

광장 좌,우로 붉은 기둥을 한 거대한 과거 형태의 건축물 2동이 마주보고 서 있다.

우리나라의 예술의 전당 같은 곳.

   






 

길고 잘 꾸며진 정원 끄트머리 언덕 위에 현대식 다각형 지붕을 한 기념관 건물이 솟아 있다.

하얀 계단을 오르면?

크고 높은 공간이 나오는데...

이 공간 안에 장개석 동상이 외롭게 서 있다.

동상 뒤로는 총통이 내세웠던 정치 이념이 새겨져 있고, 고개를 들면?

꽃모양 지붕 돔이 태양처럼 떠 있다.

기념관 돌난간에 서면?

기념관 이곳저곳이 잘 보인다.

큰 건축물이 주변과 조화롭지 못함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101빌딩

대만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저녁을 먹는다.

딘타이펑이라는 유명식당에서 우육면과 돼지고기 샤오롱바오를 먹었는데... 우육면은 향신료 맛이 좀 심하였고, 물만두 같이 생긴 샤오롱바오는 그런대로 먹을 만 하였다.

주방이 노출되어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종업원들은 하나같이 친절했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메뉴판에 한글안내가 있어... 주문해 먹는 것에 문제가 없었다.

이제 101빌딩 전망대에 오른다.

   







 

단체 관광객과 비 단체 관광객의 입장 장소가 다르다.

긴 입장 줄 중간에 사진을 찍어 주는데... 타워를 배경으로 한 합성영상을 대형 화면에 띄워준다.

마음에 들면? 실제 사진을 주문하면 된다고 하는데... 가격이 비싼 편이여서... 화면의 합성사진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했다.

관망대 네 면을 돌며 야경을 감상한다.

오가는 길에 각종 기념품을 사라는 듯... 상품진열대를 엄청나게 많이 보며 지나가는 코스로 만들었지만,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다.

   







 

다시, 숙소 근처 유명한 사찰을 찾았다.

용산사(龍山寺)

밤인데도 관광객이 많고 휘황찬란하다.

건물은 물론이고, 조경을 아주 잘 해 놓았다.

전면에는 불교건물이 있고, 후면에는 도교건물도 함께 공존한다.

수많은 불상과 촛불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향내가 진동을 한다.

커다란 향을 피우며 절과 소원을 빌고 있다.

불교 사원이 이렇게 호화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리의 것은 한없이 소박하고 단조롭다는 것을 생각해본다.

  



  

-4월 대만여행 정리-


따님과 함께 대만에 다녀오셨군요
얼마나 좋으셨겠는지요
평생 가볼까말까하는 곳을
덕분에 구경 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시는 되풀이될 수 없는 추억이 되었지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