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틀지기 2020. 1. 13. 09:41



쥐똥섬








  

방조제 꼭짓점에서

군도로 들어오는 길

한참동안 외길을 달려오면?

교각이 멋진

고군산대교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섬 무녀도

길 왼편으로 돌섬 두 개가 가지런히 앉아있다.

보기 좋아

선유도를 구경하고 나서 들르기로 마음먹은 장소.

 

도로는 언덕 위에 있고

길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작은 자갈사장이 펼쳐져 있다.

도로와 자갈사장 사이에는 좌대인지?

계단의자인지?

작은 방파단인지?

성벽처럼 쳐져있고,

중간에 바다로 가는 출입구가 있다.








  

잔자갈로 채워진 해변

하얀 백사장 대신 잔자갈 해변인 것이다.

별로 넓지는 않지만,

이 잔자갈 사장과 이어져

두 점 섬

마치 쥐똥처럼 생긴

쥐똥섬이 있다.

쥐똥섬까지는

자갈과 모래가 섞인 약간 높은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썰물 때는 사람들이 걸어서 쥐똥섬을 돌아볼 수 있다.


돌 섬 두 개

크기도 작고 검은 색을 하고 있으니

알맞은 이름을 붙인듯하나

그래도 그렇지 쥐똥섬이 뭐람?

이름을 좀 예쁘게 지어주면 안되는 것인지?

쥐 똥 치고는

무지하게 큰 쥐똥 섬은

두 개 커다란 바위로 된 섬이다.

암반덩어리 위로 나무도 자라고

크고 작은 돌 위로 제단처럼 두 섬이 놓여져 있는 형태이다.

본섬에서 본 쥐똥섬은?

귀엽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물에 젖지 않고 걸어서 다녀올 수 있으니

신기한 섬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파도에 시달려서인지?

섬몽뚱이에서 떨어진 돌파편이 수북하다.

세월의 흔적이요.

존재의 증표일 것이다.








  

그렇게 작은 쥐똥섬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

섬 주변의 많이 있는 돌을 이용하여 굴 종패를 붙이고

키워 씨알이 굵어지면 그것을 수확하여 바닷물에 저장하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팔아

생을 영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도로 후미진 곳에 잔뜩 쌓아놓은 굴 껍질을 보면

알 수가 있다.

도로 파인 곳에는 굴 껍질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좁은 해안을 따라 돌아가 본다.

조금 멀리 등대가 보이고

멋진 모습의 고군산대교 교각이 보인다.

다리 주탑 치고는 특이한 모양

외다리 주탑이라고 한다.

아무리 인공구조물이지만

그 무거운 것을 외다리로 받치고 있는 모습이

장하기도 하지만,

외롭고 힘겹게 보이기도 한다.

어느 전설에서 등장하는 거인처럼

혼자 다리를 끌어올려

군도의 입구를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서해 바닷물은?

동해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갯바위 부분에는

그런대로 맑은 빛을 띤다.

바람이 분다.

겨울 바닷바람이지만,

별로 차갑지 않은 바람.

모두 이상기온 탓일 것이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이 있고

그 섬 아늑한 곳이거나

배가 바람이 피할 수 있는 곳에

사람들이 더 작은 옹기종기로 모여 살고 있다.

서해안의 섬들은

정겹기도 하고

조금은 섦은 느낌이 든다.

 







 

-2020.1월 초. 무녀도 쥐똥섬에서-


정성스레 올려주신 쥐똥섬과 소중한 글, 감사히 봅니다.
새해들어 예년보다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군요.
벌써 1월 중순, 즐겁고 활기차게 새로운 한주 시작하세요.^^
고맙습니다.
산내들님~~^^
그러게말입니다.
올 겨울은 별로 춥지가 않네요.
온난화 영향이겠지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멋진 겨울나기 하시길 응원합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셨나요
잠이 주는 휴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졸리는 눈을 비비며 일터로 향하는 젊은이들
만원짜리가 아닌 만원버스를 타고 가는 그들
때로는 서서 가기도 하는데 애처롭네요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조속히 실현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션닥님~~^^
만원 버스에 시달릴지라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튼튼한 직장이 그들에게
영속되기를 같이 기원합니다.
늘~~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히 봅니다
휴일 잘 보내셧나요?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시작하시고
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시며, 사랑 받는 한주 되세요
고맙습니다.
촌부님~~^^
평상 시 겨울날씨라는데...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는
멋진 겨울...보내시길 응원합니다.
하하
쥐똥섬...
귀여운 이름입니다.
사진도 참 좋구요
틀지기님이나 저도
섬 출신이라 그런지
더 정감이 갑니다.
파도 치면 물결에 자갈돌 싸르르 소리날 것 같고요.

좋은 구경, 감사합니다.
그러시군요.
남해 풍경과 유사한가요?
정서가 같은 시대를 살아 비슷한가 봅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도시에서의 겨울나기...
하시길 응원합니다.
잘주무셧나요?
아침 공기가 약간은 차갑지만 상쾌한 기분입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 시작하시고
쌀쌀한 날씨에 건강조심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쥐똥섬 작품과 알찬 포스팅으로 편하게 함께 해 봅니다
생소한 쥐똥섬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억여행님~~^^
평상 시 기온이지만,
대기가 맑아 다행입니다.
건강과 즐거움이 늘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안전 산행하시구요.
님이 올리신 포스팅과 깊이있는 글을 공감하면서 오늘 하루의 안부를 여쭈워 봅니다
즐거운 금요일 일상 되셨는지요
주말과 휴일은 날씨도 포근하다고 합니다
나들이 하시기에 부담없을 듯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님의 블방에서 많은 것을 마음에 담아 갑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는 시간 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과찬...주셨네요.
ㅎㅎ
서해 바닷가는 옛 추억이 고스란한 장소이지요.
늘~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하루도 어둠이 깊어 가운데
님의 안부를 전하며 님이 올리신 작품을 통해서 마음을 채워 봅니다
증후군이 남으신 분들도 있을줄 압니다
며칠 지나면 차분한 마음으로 정돈 되리라 봅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고 편안한 휴식 취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청산님~~^^
설 명절 잘 보내셨겠지요?
명절증후군~~^^
그런 시절이 길었었지요.
ㅎㅎ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나날...
건강과 행복으로 이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