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도전

틀지기 2020. 5. 7. 10:19



사위와 함께

 








  

산골 누옥의 미래 주인

사위와 함께 몇 가지 작은 일을 했다.

전원생활 초년병인 사위는?

시키는 대로

번쩍번쩍 잘했다.

냉큼 일처리를 해내니?

시켜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윗 텃밭에 사과나무 지줏대 세우기

사과나무 열 그루 중에

네 그루는 작년에 세우고

여섯 그루 덜 자란 녀석 중

세 그루 지줏대를 세웠다.

아연도금 강관을 5미터씩 잘라와

상단에 캡을 씌우고

사과 줄기 고정용 전선 4개를 매달고

세우는 것인데

일단 강봉으로 초벌 구멍을 박을 수 있을 때까지

박은 후

그것을 빼낸 자리에 지주대를 세우는 작업이다.

강봉도 무겁고

해머질도 힘이 제법 소요된다.

사위는 땀을 뻘뻘 흘리며

해머질과 강봉을 빼낸다.

겨우 세 개만 작업해서 그렇지...

많았으면 많이 힘이 들었을 것이다.

 

내려오면서

미리 해둔 장작 한 통 운반

내려와서는

사철나무 이식

작약묘목 옮겨심기

고구마 심기

죽단화 전지작업

등을 연달아 시켰다.

일이 좀 거칠었지만,

후딱후딱 시원스레 해 치운다.








  

이렇게 사소한 일을 시키는 이유는?

사소한 일조차

의미를 담기 위함이다.

전원생활을 아들보다는 딸과 사위가 좋아하여

이 산골의 전원생활 터전을 딸에게 물려줄 요량이다.

자식 중 누구든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식이

물려받아 가꾸고 향유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미래의 주인이?

미리감치 의미를 담아 가꾸는 것도 괜찮은 일이라는 생각

손수 작업을 했으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정을 붙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장인의 속마음을 알았는지?

즐겁게 힘차게 시키는 일을 잘 했다.

같이 하니?

수월하고 즐거웠다.

이렇게

사위가 산골에

인연의 끈을 처음으로

풀어놓은 것이다.

그 끈은 앞으로

오랜 시간 계속될 것이다.

지금이야

희미한 끈이지만,

두 줄 끈 중

한 줄이 끝이 나면

자연스레 굵은 줄로 변해

온전하게 자기만의 산골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다.










-2020.5.3. 산골에서 사위와 함께-


전원생활은 환상의 삶이 아니라
몸소 일구어 나가지 않으면 살 수 없는곳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은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로 이명연님~~^^
옮으신 말씀입니다.
행동이지요.
전원생활...
저 역시 반쪽짜리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비상주 하다보니까요.
늘~~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저의 블방을 방문하여 좋은격려 고맙습니다
이제 코로나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어 그동안 답답하였던
모든 것이 숨통이 조금 트이는 것 같습니다
경직되어 있는 사회가 하루속이 옛날의 일상으로
되돌아 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송화가루가 많이 날려서 호흡기 건강에 좋지않은 날씨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되십시오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인님~~^^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모든 사람들 덕분에 많이 안정화가 되은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계속 잘 감상하겠습니다.
ㅎㅎ
ㅋㅋ
사위가
틀지기님 비슷하게 체구도 좋고
듬직해 뵙니다.
전원생활 좋은 점 같이 느낀다면
물려줘도 좋겠습니다요.
홧팅입니다~^^
고맙습니다.
대령님~~^^
ㅎㅎ
나름
흥미와 열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따라 순리대로 정리되겠지요.
늘~~건강과 즐거움이 함께 하시는
슬기로운 전원생활...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