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야기

갓바우 2021. 7. 6. 18:36

비가 온다는 일기에보에 아침일직 일어나 창밖부터 살펴본다

다행히 비믐 내리지를않는다

김밥두어줄 사가지고 집합장소인 보건소 주차장에 나가니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다들 산에가고싶어 안3달이 난사람둘뿐이다

이렇게 비가 온다는데도 나오는걸 보니 ㅎㅎㅎ

7명이 차량 두대에 나눠타고 시작점인 문재방향으로갓다

산림해설사가 입구에 처놓은 천막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오늘 우리가 걷는길은 옛날 문재터널이 생기기전에 안흥과 평창을

오고가는 시외버스가 다니던 국도였는데 문재터널이 생기면서

차량은 다니지를않고 군에서 소나무 명품길로 새단장을하여 

오늘 우리같은 등산객들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신작로길을 따라서 능선상에 A~D코스로 소나무 능선길을 걸을수있게 만들어놓은것이다

각자의 체력에다라 짧게는 20여분에서 길게는 5시간정도의 코스를 결정하면 된다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는가운데 우산을 받처쓰고 걷는 길은 

안개까지 자욱하여 더욱 운치가 있었다

약 100여년생들인 금강소나무들이 안개속에서 자태를 뽐내고있다

중간에서 조금이른 점심을 먹고 5시간가량의 트레킹을 마쳤다

이른 하산덕에 주천강변으로가서 삼겹살구워 천렵까지하였다

 
 
 

산이야기

갓바우 2021. 6. 22. 19:06

전에 여러번 다녀온적이 있는 백덕산을 찿았다

매번 영월쪽 관음사에서 시작하는 코스로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평창쪽 문재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밟은뒤 운교리쪽으로 하산하기로했다

15명이 네대의 승용차에 나눠타고 하산지점인 운교1리 마을회관으로 갔다

그곳 주차장에 1대의 차량을 남겨두고 산행시점인 문재쉼터로 올라갔다

그곳에는 여러대의 차를 주차할수있도록 널찍한 주차장이 조성되어있다

9시2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문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대체적으로 완만한데다 능선을따라 올라가므로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준다

서너개의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락하며 당재에 도착했다

이곳은 사자산으로 가는길이 갈라지는 곳이다

여기서부터도 게속 능선을 가다가 정상 못미쳐에서 하산지점과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그 삼거리에서 점심을먹고 정상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운교리쪽으로 하산했다

사람들이 주로 많이 다니는 코스라 길은 뚜렸히 나있다

그렇게 하산을 완료하니 4시가 되었다

이른하산인지라 근처 냇가에가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올갱이도 잡다가 귀가를했다

 
 
 

우리집

갓바우 2021. 6. 7. 18:51

2021년 6월 25일. 토요일 저녁을 아들네랑 같이 순대와 막창을구워

오붓하게 술한잔 하고있던차였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기에 받았더니 천안 작은형님 아들인 성진이다

마음속에 뭔일이 있구나하고 생각하면서 받으니 울음섞인 목소리로 아버님이 돌아가셨어요 한다

집앞에서 쓸어져있는걸 이웃주민이 발견을해서 119에 신고를했는데

119 대원들이 도착해보니 이미 돌아가신 다음인지라 경찰에 연락을 하였고

경찰이 집안을 살피던중 휴대폰이있어 거기에 저장된 아들에게 연락을 취한것이란다

간단하게 상황설명을 듣고는 서둘러 먹던 술자리를 파하고 형제들과 조카들, 가까운 친척들에게 연락을 하였다

술을 마신 터이기도하고 밤8시가 조금넘은 시간인지라 다음날 아침일찍 가기로하였다

일요일아침 . 밤새 잠을 뒤척이다 일찌감치 일어나 출발을 하였다

아침 9시에 천안 동남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기로해서 나도 같이 참석하기로했다

빈소인 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도착하니 아침 8시이다

아직 시간이 있는지라 장례 지도사와 장례절차및 차량, 화장장등의 준비를협의하고

성진이와 둘이서 경찰서로갔다

병원이아닌 집밖에서 돌아가셨기때문에 혹시 있을수있는 타살이라든지 제반 사항을 조서로 작성해서

검사의 확인이 있어야만 시신을 인도받아 장례를 치룰수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장과 간이 안좋아서 순천향 병원에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왔었고

일년에 두세차례는 응급실로 실려가서 한동안씩 입원하기도 해왔던 터였다

때문에 절대 술을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였는데 혼자살기때문에 계속 술을 마셔왔던 터였다

형수님은 약5년전에 가출을하시여 지금은 연락이 안되고 있었다

지난해말에 급기야 이혼소송을 진행해오고있었는데 아직 결말이 안난 상태이다

경찰이 보여주는 사진을보니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앞 뜨락에 누운채 돌아가신 모습이다

돌아가신지가 좀 지났는지 얼굴색이 검게 변색이 되어있었고 대문은 걸리지는 않은채

닫혀있어서 지나가면서는 보이지를 않는 상태였다

이웃집 아줌마가 자기집 옥상에 올라갔다가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119에 신고를 한것이란다

119 대원들이 도착해보니 이미 돌아가신지가 좀 된상태라 경찰에 연락을하였고

경찰들이 혹시나모를 타살흔적을 찿기위해 집안을 살펴보니 방안에 소주병이 다섯개가 뒹굴고 있었고

챔대커버와 바지에 배변이 묻어있었단다

현금92만 삼천원과 집갑, 휴대폰이 있었는데 휴대폰에 아들인 성진이의 전화번호가

저장되어있어 연락을 하게 된것이란다. 그때시간이 5일 오후4시.

의사의 검시결과 타살흔적은 없었고 사망 추정시간은 3일20시경이란다

그렇게 한시간 남짖의 조서를 마치고 빈소로와서 하나둘씩 도착하는 친인척들과 빈소를 지키면서

검사의 검사지시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1시경에 검사지시서가 떨어져서 아들인 성진이가 다시 경찰서로가서 싸인을하고는 돌아와서 

4시에 비로서 입관절차 및 장례절차에 들어갈수있엇다

코로나19 때문에 조문객은 그다지 많지를않고 조카들과 친인척들도 대부분 돌아가고

장례를 함께할사람 열댓명만 빈소를 밤새 지키게 되었다

월요일은 하루 휴가를내었기에 장례식만 참석할수가 있었다

아침 8시30분에 발인제를 지내고 운구를하여 30여분 거리에있는 천안시 추모공원 화장장으로 향했다

10시 예약이 되어있기에 미리 출발을 한것이다

식구가 단촐한탓에 영구버스는 생략하고 고인을 모시는 리무진을 선두로 각자의 차로 이동을하였다

화장장에 도착을하니 먼저온 차들로 꽉차있었다

우리는 예약한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한참을 기다려야만 하였다

그렇게 화장을한뒤 바로곁에있는 납골당에 봉안을 마치고나니 12시이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식당이 폐쇄되어 점심은 각자 돌아가다가 해결하기로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나보다 세살위인 67세의 나이에 일찍 먼저 가셔야만 한 형님을 보내드린 날이였다

술을 자제하기만 했어도 좀더 오래사실수있는 상황이였는데...

모든게 그분의 명이려니 생각하고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마음속으로 빌어드리는수밖에 없다

그동안의 좋았던 기억만을 생각하련다

좋은곳에서 영면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