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 이야기/언론보도자료

    경북지방우정청 2008. 2. 14. 10:13

    검찰청 직원 사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자,
    우체국 직원의 재치로 검거


      경북체신청(청장 이근협)은 지난 11일, 우체국 직원들의 재치 있는 대응으로 검찰청 직원을 사칭하여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자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화금융사기 혐의자 신씨(와 박씨는 11일 오전 검찰청 직원을 사칭, 피해자 김모씨(남, 70세, 제주시)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대금이 출금되고 있다고 속여 김씨를 금융자동화기기로 유인한 후 우체국, 우리은행, 농협에 현금 2천만원을 입금하게 했다.

     

       혐의자 신씨와 박씨는 11일 오전 11시경 대구상인동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통장 재발행과 삼성체크카드를 신청했고, 우체국 직원은 신씨의 통장이 1월 10일, 또 다른 피해자에 의해 이미 사고등록이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우체국 직원은 신씨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한 후 계좌 확인 작업을 하는 동안 이를 눈치 챈 신씨와 박씨는 즉시 도주 했다.

     

      우체국 직원은 직감적으로 두 사람이 공범임을 알아차리고, 함께 온 박씨 통장의 거래내역을 조회했다. 그리고 신씨와 박씨의 통장 거래내역이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박씨의 통장을 범죄계좌로 지급정지 등록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상인동에 위치한 우체국을 빠져 나와 12시 50분경 대구 남산동에 위치한 또 다른 우체국을 방문하여 현금 5백만원을 인출하여 줄 것을 요구 하였으나, 우체국 직원이 범죄 계좌임을 확인하고 재빨리 비상벨을 누른 후 국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우체국 국장과 직원은 지급할 돈이 부족하다며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을 지연시켰고, 박씨는 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번 사건은 혐의자의 통장을 범죄계좌로 등록한 우체국 직원의 빠른 판단력과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혐의자가 눈치 채지 못하게 시간을 지연시킨 우체국장과 직원들의 현명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혐의자를 체포하게 되었다

    잘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