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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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 (Buckingham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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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

2018. 5. 6.

버킹엄궁 (Buckingham Palace)


런던 마지막날의 일정은 웨스트밀스터 궁을 나와 St James's Park를 걸어서 버킹엄 궁전을 보고 마지막으로 지도 우측 위쪽 귀퉁이에 보이는 서머셋 하우스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커피 한잔을 한 후 밖으로 나와 세인트 제임시즈 공원(St. James's Park)을 걸었습니다. 버킹엄궁전과 가까운 공원이므로 과거 왕립공원이었을 가능성을 쉽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왕가 전용의 공원이었으나 17세기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연못과 분수가 보이고 오리와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밥 줄꺼얌 ?






약 올리지 말고 좋은 말로 할 때 먹이를 내놔라! 아니면 물어버릴테다.




공원을 빠져나갈 때쯤 버킹엄궁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근위병 교대식이 끝나고 사람들이 돌아오는 모양인데 우리 가족은 국회의사당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바람에 교대식을 보지 못했습니다. 교대식은 4월에서 7월까지 매일 1회 오전 11시 정도에 한다고 하는데 나머지 달에는 2일에 한번 열린다고 합니다. 못 본 것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궁으로 가는길에 꽃들이 가득했고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멀리 궁전 앞에 분수대가 보입니다. 이름은 Victoria Memorial로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1911년 세워진 분수대 입니다. 25미터 높이의 상으로 의자에 앉은 여왕의 모습이 사진에서 보던 빅토리아 여왕 판박이라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19년부터 1901년까지 살았고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왕좌에 있었습니다. 정치가라기 보다는 상징적인 존재였지만 남편인 Albert 공과의 사이에 9명의 자녀를 보고 전 유럽의 다양한 집안과 혼사로 맺어지면서 유럽의 할머니(The grandmother of Europe)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캐나다에도 다양한 곳에 알버트와 빅토리아라는 지명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들 부부의 당시 영향력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라고 하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영국의 식민지 최전성기였기 때문에 영연방 국가들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이름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상이 기념비 위에서 관광객들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사자들이 사방을 지키고 있는데 잉글랜드가 사자를 상징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겠죠.




영국의 택시비가 비싸다고 해서 한번도 타지 않다가 

마지막에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검은 택시를 타 봤는데

승객 좌석도 서로 마주보는 배치여서 신기했습니다.

서머셋 하우스로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했는데 가족관광객이라 그런지

택시 기사가 무척 친절하게 대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저 문은 그린 공원으로 통하는 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버킹엄 궁 앞에는 교대식이 끝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버킹엄 궁은 1703년 버킹엄 공작의 저택이었던 것을 1761년 조지3세가 사저로 사용하다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식 때 궁전으로 격상되어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사물실 및 주거지로 쓰이고 있다고 하는데 왕실의 주거지가 이렇게 일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수많은 방과 미술관, 무도회장 들이 있다고 하며 궁전에 근무하는 사람만 45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궁의 문에는 영국 왕실 문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위병이 좁은 초소내에 자리잡고 있는데 상징적인 존재겠죠.

내부에는 더 강력히 무장된 근위병들이 궁을 지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구경을 마친 후 서머셋 하우스라는 곳에 있는 미술관으로 가기로 했는데 지하철 역까지 이동이 어려워 택시를 잡아타고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