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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거사 2015. 8. 24. 13:30

북한은 사과를 할까? 3일째 남북대화, 북한이 급하긴 급한 모양

 

2015. 8. 24

 

   북한의 지뢰도발로 우리의 젊은 이 두 명이 평생 불구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음모론과 조작을 말하고 겨우 대북심리전 방송이 강력한 응징이냐고 하면서 대한민국과 우리의 군대를 조롱하던 문재인 지지자들................

   대북심리전 방송이 시작되자 지난 토요일(8/22) 오후 5시까지 방송 중단을 하지 않으면 포격을 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포 사격 도발을 했던 북한이 금요일부터 우리와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북한 군부 2인자라는 황병서를 나오라고 하자 북한이 이를 받아들여 지금 3일째 판문점에서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유래없는 남북 간 마라톤 회의가 열리는 것에 대하여 많은 추측들이 있지만, 사실 핵심은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그리고 대북심리전 방송 중단 단 두 가지 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이산가족 상봉이나 대북 지원 등 다른 조치들이 수행될 수가 있습니다.

   과연 북한은 사과를 할까요?

 

   지금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마치 문재인의 대화 강조 덕분인 양 자가 당착식 발언을 하는 문재인이나 그의 지지자들..............

   뭐 그렇다면 남북 간 대화를 이끌어낸 문재인이니 만큼 북한의 사과도 받아내어 남북 간 긴장을 완화시키고, 또 문재인도 인정했던 천안함 북한 폭침에 대한 북한의 인정과 사과도 이끌어 내어 5.24 대북제재 조치도 철회시키면 어떨까요?

 

   북한은 지난 토요일 남북 간 고위급 회담 개최 소식을 뉴스로 전하면서 우리를 대한민국이라고 호칭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우리를 다시 남한 괴뢰라고 부르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외국 도피자와 예비군 탈영자들이 급증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의 우왕좌왕 거짓말이나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어쩜 그리 비슷한지, 필자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북한 군부의 2인자인 황병서가 3일 째 회담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단시키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그만큼 노무현 정부에서 중단되었던 대북 심리전 방송이 북한에게 매우 곤혹스러운 것만은 틀림이 없으며, 언제 숙청될지 모르는 북한 정치에서 황병서의 처지는 매우 어려운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 사례를 볼 때 북한이 이토록 대화에 집착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남북 간 대화가 계속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이유를 남한의 경제나 대통령의 현실 돌파를 위한 것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 청와대는 남북 간 평화 구축을 위하여 대화에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한 것일 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남북 간 경제 교류나 이산가족 상봉의 문제 등은 북한의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한 박대통령이 절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박대통령이 북한의 사과가 없이 남북 간 교류를 활성화시킨다면, 그것은 자신의 지지기반인 보수의 지지를 잃어버릴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하여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주거나 또는 미국가서 큰 절을 한 김무성 대표에게 대통령 지지층이 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대통령에게 북한의 사과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북한이 도발을 하면 의례적으로 남남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소행이 확실한 연평도 포격 이후 오히려 해병대에 지원하는 청년이 늘어나고 지금처럼 전역을 연기하는 우리 장병들, 필자는 이런 젊은이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관계 개선 이후 대한민국 국민의 북한에 대한 인식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과거 타도의 대상이었던 북한이 대화와 상생의 대상으로 바뀐 것이며, 이것은 분명히 바람직한 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 북한의 핵개발과 김정은 3대 세습, 그리고 북한의 인권 상황이 공개되면서 우리 국민의 대북 인식은 더욱 보수화 되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특히 문재인도 인정했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겪은 국민은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필자는 느낍니다. 즉, 북한 정권은 타도의 대상으로 생각하지만, 북한주민은 민족적인 동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의 확산, 특히 젊은 20대와 30대에 퍼진 이런 인식은 이제 북한의 위협에 대하여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더욱 강력한 응징을 통하여 안보를 강화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확산시켰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해야 할 일은 북한 무인기 발언, 탈북자가 그만 넘어왔으면 좋겠다느니 탈북자를 향하여 변절자라느니 하는 등의 막말, 신은미의 종북콘서트 참가하는 정청래, 김광진, 홍익표, 임수경과 같은 의원들을 공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수준의 의원들이 존재하는 한, 문재인이 아무리 안보를 강조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무리 통일과 평화를 강조해도 결국 그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안철수가 강조했던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는 바로 이런 선동정치를 하는 저질 수준이하 의원들을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오늘 북한이 사과없이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은 없을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사과가 전제되지 않는 한 남북관계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필자는 북한이 공개적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방법이라도 반드시 사과를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북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 바랍니다.

   북한이 공식 사과를 한 예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으로 미국의 항공모함이 출동을 했을 때 단 한 번 뿐인 것을 본다면, 북한의 공식적인 사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출처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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