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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거사 2015. 8. 25. 12:04

대북 확성기와 남북합의 이후 보수의 공세, 그리고 내년 총선

 

2015. 8. 25

 

   북한의 지뢰도발로 우리의 젊은 장병 두 명의 발목이 절단되고, 이들이 평생 불구로 살아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자칭 진보들은 북한의 지뢰도발을 음모론으로 몰아넣고 또한 겨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가 강력한 대북응징이냐고 하면서 대한민국 정부를 조롱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부상당한 장병과 연천 주민을 위문하면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자칭 진보들의 음모론과 북한 옹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껏 자신들의 도발에 대하여 남한에 대하여 단 한 번도 공식적인 사과가 없던 북한이 왜 남북대화를 갑자기 제안했고 또 유감까지 표명하는 진일보한 자세를 보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대북심리전 방송의 위력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남북합의로 군사적 긴장상황에 누그러지고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평화의 모습이 시작된다면, 보수 여당과 보수 언론은 어떤 주장을 할까요?

   아마도 틀림없이 대북정책에 있어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하여 몇 배 더 강력한 응징을 하면서 한편으로 대화와 협력을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에 대하여 한국기업 철수, 북한도발에 대하여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라는 분명한 원칙을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을 그 모델이라고 말할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2013년 초 북한이 개성공단 문제에 대하여 거의 백기투항을 하자 지지율이 60%까지 치솟았던 박근혜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이번 남북합의 이후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오를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대북심리전 방송에 대한 예민한 반응과 남북대화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보수는 노무현 정부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대하여 비난을 하기 시작할 것이고, 그 철거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에게 물으려고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북한의 아킬레스 건인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했던 노무현 대통령,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이라는 북한 도발에 대하여 확성기를 재설치하고도 확전을 우려하여 무기력하게 방송을 하지 못한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북한의 발목지뢰 공격에 대하여 북한의 강력한 위협에 맞써 대북심리전 방송을 재개한 박근혜 대통령.. 

   보수여당과 보수언론은 이렇게 전현직 대통령 세 명을 비교하면서 문재인의 대북확성기 철거에 대한 입장을 물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진보를 자처하는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의 의견처럼 문재인이 북한이 아닌 남한정부를 공격하면소 음모론에 동조했다면, 지금쯤 문재인의 정치인생은 국민의 거센 비난 속에서 거의 끝났을 것입니다.

   이제 문재인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할 일은 보수여당과 보수언론의 이런 공세에 대하여 햇볕정책을 강조하면서 방어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만약 문재인이 성완종 사면 의혹처럼 이를 제대로 준비하고 방어하지 못한다면, 결국 문재인은 강력한 응징을 강조했던 김무성과 남북합의를 이끌어 낸 박대통령과비교당하면서 선거에서 참패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과연 보수의 공세에 대하여 준비를 하고 막아낼 수 있을까요? 지난 4.29 총선 당시 성완종 사면의혹에 대하여 우왕좌왕하면서 오히려 비난을 받은 문재인이 떠오릅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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