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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거사 2016. 1. 16. 11:29

신영복 별세, 그는 지금까지 공산주의자였을까?


2016. 1. 16


   성공회대 신영복 선생이 별세를 하였습니다. 필자는 그를 교수 대신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그는 분명 우리시대를 앞서간 선생님이였기 때문입니다.

   이미 모두 알려진 바와 같이 신영복은 이른바 통일혁명당 1968년부터 1988년까지 무려 20년 간을 감옥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그에게 씌어진 죄명은 그가 공산주의자였다는 것입니다.

   민주화 이후 과거사에 대한 많은 재조명이 있었고 이와 더불어 많은 공안사건이 조작과 고문에 의한 것이였다는 것이 사법부의 재심을 통하여 밝혀졌습니다. 


   필자는 그가 공산주의자였던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던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무슨 사상을 추종했던 간에 상관이 없이, 신영복은 분명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으며 그는 20년 간 감옥에서의 공부와 성찰을 통하여 이념을 넘어서는 다른 것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분명 '사람'이라는 '인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었습니다. 신영복을 포함하여 과거 민주화에 헌신하며 독재에 항거를 했던 김지하 시인, 정성헌 가톨릭 농민화 총무, 문익환 목사, 김영환, 박노해, 고은의 공통점은 지금 현재 모두 '이념'이 아닌 '인간'과 '생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정부패로 감옥에 있는 한명숙 전 총리의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 역시 신영복과 함께 통혁당 사건에 연루되어 15년을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2006. 3. 25자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신영복 선생으로 부터 책을 빌려 받은 것이 전부인데 15년형을 받았다”며 자신의 통일혁명당(통혁당) 사건 연루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통혁당 사건 자체는 일부 사실인 것으로 알고 있

지만 나는 통혁당 사건과 아무 관계 없다”며 “통혁당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재심을 청구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위키백과에서 설명하는 통혁당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일혁명당 사건은 1968년 통일혁명당의 주도 세력을 검거한 사건으로, 통일혁명당은 김종태가 월북해 북조선의 지령·자금을 받고 결성된 혁명 조직이었다. 신영복과 박성준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내 동아리인 '경제복지회'를 지도했는데 신영복은 통일혁명당의 김질락의 지도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김종태, 이문규, 김질락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2]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에서 교관을 하다가, 구속되었던 신영복은 1심과 2심에서 사형,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3] 중앙정보부는 암호를 해독하여, 이문규를 구출하러 북이 파견한 공작선을 격침시키면서 2명을 생포하였고,[4] 이들도 통혁당 관련자로 사형을 언도하였다. 박성준은 자신의 처 한명숙을 포섭하는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류낙진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으나 이후 20년형으로 감형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되어 검거된 자는 모두 158명이었으며, 이들 중 73명이 송치되었고, 23명은 불구속되었다. 무장공작선 1척, 고무보트 1척, 무전기 7대, 기관단총 12정, 수류탄 7개, 무반동총 1정과 권총 7정 및 실탄 140발, 12.7mm 고사총 1정, 중기관총 1정, 레이더 1대와 라디오 수신기 6대, 미화 3만여 달러와 한화 73만여원 등이 압수되었다.[5]

   김종태가 사형을 당하자 김일성은 그에게 영웅칭호를 수여하고, 해주사범학교를 김종태사범학교로 개칭하였다. 신영복은 사상전향을 하여 1988년 출소하였다.

      

   통혁당 사건은 분명한 남한 내 혁명조직 건설을 위하여 북한과 연계된 일부 세력이 만든 조직은 분명합니다.

   다만 박성준의 말처럼 관련자 일부는 그 조직과 아무런 상관이 없던 사람이지만, 중앙정보부의 조작과 고문으로 인한 사건 확대의 피해자였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필자는 신영복이 과연 공산주의에 매료되어 통혁당의 핵심으로 활동했는지, 아니면 그가 지금도 공산주의를 신봉했는지 관심도 없으며 그에게 물어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필자가 본 신영복은 인본주의자였으며 동양 고전을 통하여 우리의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고 성찰을 했던 깨어있던 선각자이자 선생님이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과 친노 측근들이 추구하는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과 선명야당 정체성은 이미 민주 대 독재의 대결 구도에서 유효하던 구태일 뿐입니다.

   신영복의 인본주의, 김지하의 인간과 생명이 바로 지금 시대에 필요한 이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안철수가 추구하는 중도입니다. 중도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바른 길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출처 : 경제
글쓴이 : 약수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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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의 글이 좋아 존경했으나 문제인을
접하면서 그들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자는 감옥에서
섞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망치는 문제인.
어찌하다 여기까지 들어왔는데... 글쓴이께서 박수치는 그들의 인본주의가 바로 공산주의와 나란히 손잡고 있고, 글쓴이께서 관심없는 공산주의가 피로 얼룩진 역사를 만들어냈고 그 공산주의는 지금 오늘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현실을 두눈 크게 뜨고 보시길 바랍니다!!!

와 댓글 살벌하네요 ㅎㅎ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