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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거사 2016. 6. 28. 11:26

서영교  공천의 보이지 않는 손, 金인가 文인가?

 

2016. 6. 27

 

   서영교 의원의 패밀리 비지니스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오늘 서영교 문제에 대하여 공식 사과를 하였습니다. 평소 사과같은 것은 거들떠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김종인으로서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필자는 과거 노영민 아들과 더불어 서영교 동생이 국회의원 보좌관에 채용된 것을 이유로, 그녀에 대한 공천 배제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밝혀진 서영교의 특권 갑질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하고 딸을 인턴으로 채용하여 로스쿨 입학 경력을 만들어 주고, 변호사인 남편을 검찰 간부와의 회식자리에 불러 인사 소개를 시켜주어 영업활동을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넘어서 문제가 되었던 동생을 다시 지역구 사무실 책임자로 재고용하고 보좌관의 급여를 후원금으로 편취한 것을 넘어서 논문 표절까지 했습니다. 이쯤이면 서영교의 행태는 한 명의 국회의원이 저지를 수 있는 갑질의 종합세트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가족 채용 논란’과 관련 “중요한 것은 재발방지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특히 초선의원 시절에는 누가 자세히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관행이니까 괜찮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실수를 범하기 쉽다”며 “판례로 정착된 것과 언론의 지탄을 받았던 것을 정리해서 의원실에 통보해줌으로써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필자는 우상호의 이런 발언을 보면서 한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서영교와 같은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우상호의 눈에는 서영교의 이런 잘못이 관행쯤으로 보였던 것 같으며, 더민주 의원들은 이런 내용을 알려주어야만 잘못인 줄 알 수 있는 저렴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서영교의 행위는 관행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 잘못이었으며 국회의원이라면 초선 재선 여부를 넘어 이런 짓은 잘못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어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상호는 같은 운동권 출신 서영교의 행위를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슬그머니 감싸주면서, 초선의원이기 때문에 잘 몰라서 저지른 행위로 은근슬쩍 덮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더민주는 서영교의 이런 비리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녀에 대한 공천 여부를 두 차례나 공천위원 투표에서 부적격 결정이 나왔지만, 결국 공천이 되었습니다.

   당시 서영교는 당 중진과 실력자, 공천위원 등 온갖 곳에 전화를 하였고 결국 여성 의원이 필요하다는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공천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녀의 공천에 있어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공천심사위원들이 반대를 했던 서영교를 공천한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 '보이지 않는 손'은 공천권을 직접 행사했고, 또한 이해찬을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에서 배제한 김종인 현 당대표라고 일단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민주 공천심사위를 주도했던 것은 김종인의 측근인 홍창선 전 위원장이었습니다. 홍창선은 분명히 김종인에게 서영교의 공천에 반대하는 공심위의 분위기를 알렸을텐데, 김종인이 과연 서영교를 공천하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손'의 역할을 했을까요? 게다가 평소 친노 운동권에 대하여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서영교와 직접적인 인연도 없는 김종인입니다.

   어제 김종인은 서영교에 대하여 국민에게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당무감사를 지시하면서 중징계를 예고하였습니다. 만약 김종인이 서영교 공천에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면, 김종인은 서영교를 자신의 정무적 판단에 따라 공천한 후 다시 그녀를 징계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것은 김종인의 화법은 상당히 직설적이며 꽤 솔직한 편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약 김종인이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면, 아마도 자신의 정무적 판단에 따른 서영교 공천에 대하여 언급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김종인의 사과에서 공천에 대한 사과는 없었고, 다만 서영교의 갑질에 대한 사과만 있었을 뿐입니다. 

 

   지난 3월 더민주의 비례대표 공천 파동 당시 문재인의 친위부대인 중앙위는 김종인의 비례대표 안을 뒤집어 버렸고, 이것은 당시 문재인과 친노친문이 김종인의 공천을 뒤집을 만한 힘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해찬 공천 배제에 있어서 문재인은 김종인에게 전화로 반대를 했었지만, 김종인은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이해찬에 대한 공천 배제를 확정하였습니다. 그 이전 작년 중순, 문재인의 최측근인 최인호 당시 혁신위원은 이미 이해찬에 대한 정계은퇴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중앙위를 통하여 김종인의 공천을 뒤집을 힘이 충분하게 있었던 문재인은 이해찬 공천 배제에 있어서는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필자가 서영교 공천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문재인을 생각하는 이유는, 그가 서영교를 살리는 대신 이해찬은 죽이는 거래를 했을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추론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김종인이 서영교에 대하여 즉각적인 당무감사를 지시하는 것을 보면서, 필자는 어쩌면 김종인이 서영교 공천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쩌면 김종인은 서영교 공천에 있어서 자신이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징계를 추진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난 3월 더민주 공천에서 김종인을 빼면, 갑질로 비난받을 것이 뻔한 친노 운동권 서영교를 공천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였을까요? 어쩌면 저 멀리에서 만년설을 바라보면서 SNS버튼을 누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약수거사

(若水居士의 世上談論 http://blog.daum.net/geosa3661)

 

 

 

  

출처 : 경제
글쓴이 : 약수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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