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거사의 세상담론

약수거사 2014. 4. 25. 18:54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 김광진 의원이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을 한다?

 

2014-03-29 12:46

 

제가 어제 올린 세상담론 1. 낙선한 국회의원들은 4년 동안 뭐 해서 먹고 살았을까? 라는 글에 대해 답변도 있고 해서 용기를 내어 또 다른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제는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의원의 권위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는 TV에서 국회에 출석한 증인 등에게 국회의원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회의 권위를 무시하는 겁니까?”라고 호통을 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통일의 꽃이 시든 자리에 다시 피어난 酒邪의 꽃, 임수경 의원이 어느 탈북자를 향해, “감히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이 변절자 새끼야!”라고 한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의원의 권위,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1980년대 말, 광주 조선대는 사립대 비리 문제로 학내시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각종 비리 혐의로 박철웅 총장이 쫓겨나고 인권변호사로 존경을 받던 이돈명 변호사가 조선대 총장으로 취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이돈명 총장은 교수의 권위에 대하여, “교수의 권위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권위는 헌법상 입법기구라는 자동적으로 주어진 권위도 있지만, 국회의원의 권위는 국회의원 스스로가 만들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스스로가 만드는 권위는,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과 국회의원 이전의  경력을 국민들이 공감을 하여야만,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하여 그 권위가 주어지며 국민들이 그 권위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은 대부분 운동권 출신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들의 국회입성은, 자신과 가족을 기꺼이 희생하면서도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앞장섰던 그들의 숭고한 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심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정치권에도 존경받을 만한 많은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원혜영, 심상정, 원희룡 등등


김광진 의원, 그는 과연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존경받을 만한 업적을 가지고 국회의원이 되었나요? 그의 경력은 순천대를 나와 민족문제연구소와 YMCA에서 일한 것이 전부입니다. 그가 국가를 위해 한 일라고는 군대 갔다 온 것 밖에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무슨 청년 대표 경선인가를 통해 국회 비례대표의원이 된 김광진, 그가 국회의원이 되는 순간,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는 전국노래자랑이 되어버렸고, 국회의원이란 존경받는 정치인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냥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례대표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 김광진의원의 전문성은 과연 무엇인가요? 김광진 의원의 역사인식 정도는 대학을 나와 웬만한 사회과학 서적을 읽은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정도의 소양입니다. 김광진 의원 정도가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라면, 국회의원이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사회가 갖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것은 국민의 존경을 바탕으로 하는 국회의원의 권위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해 버렸습니다. 그가 만일, 새누리당 손수조의 경우처럼, 지역구에 도전하였다면 경우가 달라지겠지만, 그는 무슨 쇼를 통해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할 국회의원을 스스로 희화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감히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감히 국회의 권위를” 운운하고 있는 코미디를 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의원이 만약,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되지 못한다면 그는 무엇을 할까요? 아마 ‘내가 그래도 전직 국회의원 출신인데 그런 거 어떻게 하나?’라며 다른 의원 보좌관이나 지방의원은 안 할 테고, 그렇다고 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을 실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정치권 주위를 멤돌며 다음 공천을 바라는 또 한명의 정치권 룸펜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버지에게 돈 달래서 채찍이나 사모을까요?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젊은 얼굴 이준석, 그리고 민주당의 젊은 얼굴 김광진, 참 찌질해도 한참 찌질해 보였습니다.


저는 김광진을 계기로 국회의원 비례대표 제도에 대하여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총선 1년전 비례대표 후보군을 미리 정한 후,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문성을 갖춘 입법위원회 등에서 일하게 한 후, 그들을 평가하여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우자는 것입니다. 흔히들, 정치는 예측 가능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측 가능한 정치는 바로 김광진, 장하나 같은 비례대표 의원을 뽑지 않는 것입니다.


김광진 의원이 백선엽 장군에게 ‘민족반역자’ 운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구 민주당의 거목 조병옥 박사의 ‘PRO-JOB'과 ’PRO-JAP'이나 구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광진의원의 할아버지는 창씨개명을 했을까요?


김광진의원이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을 한답니다. 사랑재를 이용하는 것은 무료인가요? 아니면 사용료를 내나요?


若水居士 謹書

좋은 블로그 잘보고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