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이 면 소재지 버스, 택시들의 차부
과장일까?
세련과 선망이 아니라... 절망의 광고
매표소엔 할머니 매표원 혼자 앉아 있었고
멀리, 바다 쪽으로 가는 버스들이 여길, 이따금
들른다.
회장실엔...
대합실엔 손님도 없고, 다방도 문 닫은지 오래.
모든 버스들은 벌써 떠나버리고 이제 어떤 버스도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
기다리는..
여기서도 인간은 <인력!>으로 지칭된다.
몸뚱이
팔려 나가기 위한 <대기소>.
그러나,
아직은 <희망>이라는 단어를 구사하는 어느
OECD
변방의
지쳐
버
린
21세기 초
한낮!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