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알고 먹어요.

유치찬란 2014. 4. 14. 06:30

 

 

 

 

안녕하세요 유치찬란 입니다.

 

2013년 7월 19일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착한 햄버거 편을 방영하면서 실험결과를 토대로 썩지 않는 햄버거를 공개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방송을 본 후 호기심에 저도 8개월간 햄버거를 상온에서 보관 해 봤는데요. 정말 방송 내용처럼, 햄버거가 썩는 지 한 번 알아봤습니다.

 

 

2014년 3월 7일 방문하다.

 

방송 8개월 후 썩지 않는 햄버거라고 공개했던 프랜차이즈 A 매장을 찾아가 봤더니 많은 분들이 햄버거를 먹고 있었고요.

 

 

 

 

저도 햄버거 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먼저 감자튀김 입니다.  평소 '프로인산나트륨등의 인공 첨가물이 함유되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다.' 논란이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저 또한 마음에 드는 저희동네 A업체 매장 직원을 보러 어린 시절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하고요.

 

 

 

 

감자튀김을 먹어보니 감자튀김에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감자 특유의 맛과 튀김의 고소한 맛이 있었지만, 그 맛들이 감춰질 정도로 짠 맛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새콤한 케찹과 함께 먹으니 케첩 맛에 짠 맛이 감춰져서 덜 느껴지게 되었고.  짜다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잊어버리게 되었는데요. 소금과 케찹이 더해진 감자 맛은 의외로 강한 맛이었습니다.

 

그 강한 맛에 우리들이 무의식중에 감자튀김이 생각이 나고. 자주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소금(나트륨)의 짠 맛과 케첩의 새콤한 맛이 더해진 감자튀김을 우리들이 즐겨먹고 있었네요.

 

▲ 좌: 소금으로 맛을 더 한 감자튀김 (원 內)  우: 소금의 짠 맛을 감춰주는 케첩의 감자튀김

 

 

이 햄버거는 미국에서 썩지 않는 햄버거로 이슈가 된 적이 있는 A업체 제품으로. 외국에서는 치즈버거와 햄버거가 썩지 않는다고 기억되고 있지만,  지난 2013년 7월 먹거리X파일에서 방송이 된 적이 있는 햄버거는 바로 이 햄버거 입니다.

 

 

 

 

빵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위 빵소금으로 맛을 내었다는 고기가 보였고. 중간 빵 위에는 피클, 후추와 양상치. 소스가 뿌려져있습니다. 중간 빵 아래에는 고기와 치즈가 있었으며. 맨 밑아래 빵에는 또 다시 양상치와 양파, 소스가 뿌려져 있었습니다. 

 

포장지에 야채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이 햄버거를 깔끔하게 만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햄버거 내용물

 

 

내용물을 확인 해 본 이 버거는 우리들이 흔히 맛 볼 수 있는 먹음직스런 햄버거였고.  사실 저도 어릴 때부터 간편하게 자주 먹던 햄버거이기도 합니다.

 

 

 

 

햄버거를 먹어보니. 부드러운 빵의 촉감이 먼저 다가왔고. 치즈의 고소함과 소스의 시큼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 시큼함은 혀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닌, 입천장과 콧등 속에서 느껴지는 것 같았고. 그 맛이 강해 머리 정수리 부분에까지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입안에서 맴돌던 시큼한 맛이 사라질 쯤, 고기와 야채의 맛이 뒤늦게 느껴졌습니다.   고기는 기름진 고소함은 있지만 씹어보니 의외로 다른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치즈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는, 시큼한 소스 맛이 강한 햄버거였습니다.

 

 

 

 

방송에서 썩지 않는다는 햄버거 8개월 동안 보관해 봤더니.

 

저는 2013년 6월 초.  우연한 기회에 채널 A방송국 2층 휴게실에서 실험하고 있던 햄버거들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쟁반위에 여러 햄버거들을 포장지체 보관, 실험하는 것을 봤었습니다. 방송을 본 후 호기심에 저도 똑 같이 포장지체 8개월 동안 보관해 봤습니다. 2013년 7월 26일에 구입, 2014년 3월 4일에 개봉 확인해봤습니다.

 

 

 

포장지를 열어보니.  예상과 다르게 햄버거가 부패되었습니다.  방송 내용과 달라서 의아했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방송 내용에서는 3달 동안 실험했다고 방영된 것 같습니다.

 

 

 상온에서 8개월간 보관한 햄버거

 

 

사진 촬영은 2014년 3월 4일 수유 역 놀이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한달 동안 올리지 못한 이유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뒤늦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패된 빵의 겉 부분은 완전 딱딱 했고.  안의 내용물도 서로 붙어있어서 이 상태까지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작년 7월 햄버거를 구입할 당시. 수분이 맺힌 것처럼 포장지 위 쪽이 촉촉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 그 당시 또 하나의 햄버거를 구입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더 구입 한 햄버거는 포장지에 작은 구더기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큰 용기가 나지 않아서 열어보지 못하고 폐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햄버거 한 개는 방 안에, 다른 햄버거 하나는 햇빛 드는 창가에 놓고 보관했었습니다.)

 

사실. 제가 연구원도 아니고. 실험실에서 한 실험이 아니라서. 정확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호기심에 실험을 해 본 것입니다. 지난여름, 고온과 높은 습도 속에서 보관을 해서. 육안으로 확연히 보일 정도로 부패가 많이 진행되었는지도 모릅니다만,  채소가 들어간 햄버거는 부패가 진행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성이 확인된) 살균처리가 된 채소일지라도 안 썩는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놀랍고 충격적인 건 감자튀김 이었습니다. 햄버거와 함께 8개월간 보관 한 감자튀김은 육안으로는 부패가 되어 보이지 않았거든요.

 

 

 

 

사진 촬영 날짜에 나와 있는 것처럼,  2014년 3월 4일 수유 역 놀이터에서 햄버거와 같이 촬영이 이루어 진 것 입니다.

 

 

 

이렇게 말라 비틀어졌지만,  육안으로는 썩어 보이지는 보였습니다. 물론 유통을 위한, 프로인산 나트륨등 인공 보존료 등이 함유 된 감자이고. 소금이 더 해져서 부패 진행 속도가  느려진 것이라지만 8개월 동안 썩지 않아 보이는 것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생물이 번식할만한 조건이 아니었나보네요.

 

상온에서 8개월간 보관한 감자튀김

 

 

8개월 보관한 햄버거, 감자튀김 총평

 

A사의 대표 햄버거는 고기 맛 보다는 시큼한 소스 맛이 강했습니다. 톡 쏘는 시큼함이 콧등과 귀 속 사이부분이 자극되어 머릿속이 살짝 무거워진다는 느낌을 받을만큼, 뇌가 자극되어서 뭔가 또 먹고 싶고 끌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언론에서 발표 한 내용과 달리 A사의 문제의 햄버거는 8개월 뒤 썩어있었습니다.  놀라웠던 건 햄버거가 아니라 감자튀김이었습니다. 소금이 뿌려져서 방부제 역할을 하고.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어느 정도 부패를 지연시킬 수가 있다고 해도. 8개월 간 보관했는데도. 썩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유탕 처리된 살균 된 제품이었고. 포장지에 쌓여져있어. 공기에 직접적인 노출이 없어 미생물이 번식 할 조건이 아니었다고 해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실험실 연구원이 아니었기에. 100% 신뢰할 수가 없는 결과 일 수도 있겠지만,) 같은 조건에서 햄버거는 썩었는데. 감자튀김은 썩어 보이지 않았다는 문제는, 한 번 생각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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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작성해주신 포스팅 잘보구 갑니다
제 블로그도 가끔놀러오시구 즐거운 저녁되세요~
네. 고맙습니다. 해피훌라님^^ 좋은 하루 되세요. ^^
사실 햄버거도 좋지만, 감자튀김 매우 좋아하는데..
포스팅보니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네. 다들 좋아하는 음식인데 말이죠.
와 대단하세요. 이런걸 실험까지하시다니~
저도 햄버거 참 좋아하는데.. 앞으로 자제해야겠어요..
감자튀김도 정말 좋아했는데.. 몸생각하면 자제해야겠어용
네 해밀님! 밥과 채소도 먹고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겠죠!^^
쉽지않은 실험 ㅎ 대단하세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리치옥션 한팀장님! ^^;
울 아들이 좋아해서 자주먹는 감자튀김인데..너무 놀랐어요 앞으론 감자튀김은 먹이지 말아야 겠어요.....
튀긴 음식이니 너무 자주 먹는 것 보다는 신선한 채소 등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좋을 것 같아요. ^^;
실험 ㅎㅎㅎㅎㅎ생각지도 못했던 실험이라 ㅎㅎ신기하네요 ㅎ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라서 저도 당황스럽기는 하네요. ^^;;
감자튀김의 경우 조리 완료 시점에서 수분이 거의 없기때문에 부패하지 않아요. 거기다가 기름 + 소금이 더해져서 그렇기도 할거구요. 패스트푸드가 좋다는것이 아니라 성분 나쁘고 조리환경이 안좋을지도 모르지만(게다가 냉동완제품을 가져와서 튀기는거라 유통기한이 제대로 있을지도 의심스럽고..)일반 가정에서 감자를 얇게 썰어 튀긴 후 소금 뿌려서 방치해놓으면 곰팡이가 슬거나 부패하지않고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말라서 굳어버리기만 합니다. 어떻게 아냐면 예전에 자취할때 술안주로 튀겨놓고 남은거 나중에 먹으려고 신문지에 싸서 그릴에 넣어놨다가 약 1년 후 이사갈때 말라비틀어진 감자튀김을 발견했기때문이죠.....O<-<
이응이응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네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서요.^^;
미생물이 번식하지 않을 수 있는 그 상태에대해 여러가지 부분을 열어두고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이드네요.^^;
대단한 실험을 통한 유용한정보감사합니다.....감자튀김.......충격적이네요....
ㅋㅋ 저도 호도과자 ㅋㅋ 잠바에 주머니가 뚫려서 그 사이에 들어가있던거 봄에 걸어놓고 가을에 입을려다 주머니 뒤졌는데 호도과자멀쩡히 들어있어서 놀람 ㅋㅋ 잃어버린 핸드폰과 함께 ㅠㅠ
떡볶이를 엄청 좋아해 자주 들렀던 곳인데 요즘 너무 많이.. 멀리갔단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갠적으로는 예전 순수하게 떡볶이에 대한 포스팅에 열중하셨을때가 그립습니다.
자주 놀러올께요e
사진은 가려져 있지만 맥도널드의 빅맥과 프라이 같습니다. 미국음식이 나오니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미국에도 패스트 프드에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는데요. 그럼에도 큰 문제가 없는 이유가 생각보다 육류 특히 가공 고기의 섭취가 적습니다. 우선 아침에는 바나나 하나와 요걸 하나로 때우는 성인들이 많고요. 점심에 햄버거 하나와
프라이나 칩 등으로 때우고 저녁에는 주로 파스타나 치킨디너 살라드로 때우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스잇트한 걸로
후식을 가끔... 우리 국민처럼 푸짐한 아침 점심 그리고 스낵에다 야참까지 특히 고기로 배를 채우고 후식으로 밥이나 면으로 배을 채우는 일이 없지요. 그래서 선진국의 입맛을 따라가서 비만을 걱정하는 언론들을 보면 살짝 걱정이 됩니다.
겉만보고 속을 다아는 듯한 언론도 문제지만 그 언론을 100% 믿는 국민도 문제지요.
잘 보고 갑니다~
우웩!!!
............믿고싶지않은 사실이네요
진짜 사진 대박이예여!!!!!!!!!!!!!!!!!!!!!
잘 보고 갑니다.항상 건강하시옵고, 날로날로 일취월장 많은 발전이 있으시길 소원합니다.^^*
정말 이렇게 실험까지 대단하시네여
정말 유익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실험정신 대단하십니다.
설령 방송과 잘리썩었다고 해도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달라지진 않겟죠?^^
그래도 마이쩡 ~~ 맥날햄버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