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속삭임

한국 문인협회 정회원 한울문학 정회원

04 2021년 03월

04

28 2021년 02월

28

카테고리 없음 열무 된장국

열무 된장국 내 좋은 사람들에게 어느 날 불쑥 오시면 시원하게 끓여주리라 철 늦게 씨앗 뿌려 알뜰히 가꾼 무공해 열무 별빛 총총한 새벽 우유 한잔에 훌쩍 떠나시니 싸늘한 한기가 서운한 마음에 더욱 온몸을 파고 듭니다 좋은 사람은 길 떠났어도 냄비에 물을 얹습니다 내게로 오기 위해 넓은 바다에서 꼬물 거리며 헤엄치다 그물에 걸려 발버둥 쳤을, 세상에 테어나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임무를 다한 멸치 몇 마리와 바다 냄새가 푹 배어있는 다시마 한쪽을 넣고 재래식 된장을 풉니다 연한 열무를 한 바구니 뽑아 어디쯤 가셨을까 벗을 생각 하며 정갈하게 다듬어 씻습니다 한소끔 끓인 된장국에 열무를 넣습니다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는 마늘 두쪽을 다저 넣고 새우가루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니 냄새가 구수합니다 하얀 쌀밥에 ..

25 2021년 02월

25

24 2021년 02월

24

20 2021년 02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