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사진으로 보는 세상

강창덕 2008. 12. 21. 18:45

 

 

경남 합천에 가시게 되면 이름은 아깝지만 전두환 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합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황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만 거시기 할 뿐이지 공원은 참 잘가꾸어저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합천 군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잔디 축구장, 롤러브레이드 운동장, 넓은 잔디, 조깅코스가 황강을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합천 읍내에 자리한 새천년 생명의 숲(일명 일해공원)>

 

이공원의 이름은 처음에는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이름을 그 둘 것이지 민선자치가 독선자치가 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증명이라도 해 주듯 심의조 합천군수가  2007년 1월 29일 부터 독재자 전두환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 합천군은 2007년 7월 5일 새천년생명의숲을 '일해공원'으로 바꿔 달았다>


잘 아시겠지만 경남지역의 시민단체가 일해공원으로 공원명칭을 개명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몇가지 들었습니다. 전두환은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탈취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광주에서 수백명의 시민이 살상 당했고, 8년 집권기간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등 수많은 정적을 고문으로 살해인 독재자 입니다.정권적 죄악이 저질러졌다.  또한 전두환은 퇴임 후에도 재임중의 뇌물사건으로 대법원판결로 확정된 2,000억원의 추징금의 대부분을 면탈하고, 국민을 분노케 하는 비자금(秘資金)파동을 수시로 일으킨 자입니다.

 

 

하지만 합천군이 일해공원으로 이름을 바꿔달자 시민단체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합천까지 한걸음에 달려가서 일해공원 간판을 망치로 깨 버렸습니다.

 


 

 

 

 

 

 

 
이름이아깝다는 말은 잘못된것같네요 풍경이아깝다든지 경관이아깝다든지 반대로쓰여야 맞는표현이겟죠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