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일어난 일

강창덕 2011. 11. 2. 12:51

 

10월의 마지막 날 창원시의회는 국회의사당을 방불케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창원과 마산지역 시의원들이 격한 몸 싸움을 벌였다. 급기야 창원지역 시의원들은 의장석을 점거, 김이수 의장의 입장을 막으면서 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통합청사 조기결정 촉구 결의안' 상정을 놓고 내분이 일어난 것이다. 정당간의 입장 차이가 아니라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된 의원들의 집단행동이었다.

 

      (창원시 청사 소재지 조기 확정 촉구 결의안' 상정을 놓고 격돌) 경남도민일보제공

2009년 마산·진해 시의회가 행정구역 자율통합(?) 찬성에 이어 창원 시의회에서도 통합안이 가결되었다. 2010년 3월 2일 국회에서 3개시를 창원시로 통합하는 법안이 가결됨에 따라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였다.

 

 

창.마.진 통합준비위원회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해서 신청사 후보지 공동 1순위로 마산종합운동장과 옛 진해 육군대학 부지, 2순위는 창원 39사단 부지로 결정 되었다.

 

통합시 신청사가 어디에 들어설지는 갈등의 '시한폭탄'이 된 것이다. 창원시는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에 따라 20개월이 걸리는 통합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용역(타당성조사·사전환경성·교통성·사전재해영향성 평가)을 진행하고 있고, 그 결과는 빨라야 2012년 8월경 나올 예정이다.

 

 

시의원들이 지역별로 충돌이 일어난 배경은 결정 시기를 앞당기자는 것이지만 속내는 바로 통합시청사 소재지다. 마산과 진해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통합 창원시 청사 소재지 조기 확정 촉구 결의안'을 상정하려 하자, 창원지역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며 '구 3개시 분리 촉구 건의안' 상정으로 맞불을 놓았다.

 

 

창원지역 의원들이 필사적으로 막은 것은 '조기 결정 촉구안'이 통과할 경우 주도권이 마산지역으로 넘어가고 통합시청사 또한 마산으로 넘어 갈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창원출신 시의원들이 정당간의 교합을 통해서 단결력을 보이는 것은 창원시의회의 지역별 의원수에 있다. 55명 시의원 가운데 옛 창원시와 마산시 소속이 각각 21명이고 진해시 소속은 13명이다. 마산과 진해 출신 시의원들이 손을 잡을 경우 시청사는 마산이나 진해로 결정 날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진해출신 시의원들은 용역 결과가 청사 후보지(마산종합운동장·진해 옛 육군대학·창원 39사단 터)에 대한 우선순위가 아니라, 장·단점 나열 수준이기 때문에 결국 참고 수준에 그칠 판국인데 내년 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복잡하게 돌아가자 진해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합시를 원래대로 분리하자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고 일부 시의원들도 동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창원지역 시의원들은 시청사가 창원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다시 분리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자율통합 대가로 창원시는 2011년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종합 대상) 까지 수상했다.

 

 

한나라당이 장악한 시의회와 자치단체장들이 주도한 통합은 겉으로는 자율통합이었지만 속내는 강제통합이었다. 요식행위에 그친 주민의견 수렴은 진정한 의견 수렴이 아니었음이 통합시 출범 1년 4개월만에 드러난 것이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통합 당시, 병풍 뒤에 숨어 지내면서 통합을 주도하다 지역민심이 갈갈이 찢어지자 이제는 시의회로 공을 넘기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이는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만이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안홍준, 이주영, 권경석 국회의원은 몰매 맞을 각오로 전면에 나서야 한다.

 

지금 이시기에 시청사·야구장·상징물 동시 결정’ 중재안이 과연 중재안으로 채택 될 사안인지 조차 의구심이 든다. 비교 대상조차 될 수 없는 시청사 소재지와 야구장·상징물을 맞바꿀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마산과 진해에서 수용 가능 할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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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강제통합의 결과물입니다. 오늘의 이 사태에 대해 다음 선거에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원시민입장에선 어이없지 가만나두면 파산할 마산이 하나 물었네 제대로 ㅋㅋ
덕분에 창원시민의 복지는 후진되고있다. 당장 60세이상 예방접종이 65세로 미뤄지는등 소소한데부터 나타나고있어
재미있고 좋은자료 잘보고 갑니다. 자료수집 해갑니다?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행복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을 찾아야 합니니다. 오을 하루 행복을 찾아 누리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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