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사진으로 보는 세상

강창덕 2015. 2. 10. 09:04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입니다. 외관상 지상에 상석이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 묘역 시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우리나라에서는 고인돌 또는 지석묘라고 하며, 북한에서는 고인돌 무덤이라 부릅니다.

창원시 관내에 우리가 그동안 큰 관심을 두지 않은 부분이라 그런지 의외로 고인돌이 많이 있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동면 봉강리에서 대산면 가술리를 잇는 지방도로변 인근에 산남리 중앙의 지방도변 언덕의 능선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연안 김씨 묘역의 남쪽에 모두 4기의 지석묘가 발견된바 있습니다. 1호 고인돌 ~ 4호 고인돌까지 나란히 발견 되었습니다.전문가들은 크기와 형태로 미루어 볼 때 청동기 시대의 유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원화양리 목곡 고인돌)​

북면 외감리 고인돌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32호인 달천귀천의 남쪽 약 500m 쯤에 있습니다. 하부는 매몰되어 구조를 찾기 어려우나 받침돌 없이 무덤방을 바로 덮은 개석식 고인돌로 보이며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창원 외감리 고인돌)

그리고 동읍 화양리 산 84-1번지에도 고인돌이 있습니다. 화양리 곡목마을 입구 언덕의 북쪽 끝에 있는 1기의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인돌이 집단으로 발견된 곳 도 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 342번지 일대에 있는 돌무덤군도 청동기 시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6년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결과 봉산리의 불 피고개 능선에서 8기의 상석이 발견된바 있습니다.

                            (창원시 상남 지석묘)

​                    (창원 남중학교 교정에 있는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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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 동읍 봉곡리 양교마을 뒷산에 있는 분묘도 청동기 시대의 유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양교마을 고인돌은 봉곡리의 양교마을 뒷산 서쪽 기슭에 있으며, 경사면을 평편하게 골라 설치한 듯 반듯하게 놓여 있습니다. 창원시 동읍 덕천리에 위치한 고인돌은 고인돌 3기, 돌덧널무덤 과 돌널무덤 12기, 돌뚜껑움 무덤 5기등 광범위 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시도 기념물 5호로 지정된 창원시 외동 257-13 창원 남중학교 화단에 있는 외동고인돌은. 기반식 고인돌로써 덮개돌의 길이는 280cm 이며 받침돌의 길이는 88∼90cm 정도입니다. 덮개돌에는 6개의 성혈이 새겨져 있습니다.

1993년 봄 창원시 토월지구 택지 조성 공사를 하면서 상석이 제거되어 동편 개울가에 밀려나 있는 것을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확인하여 고인돌로 지정이 된 가음정동 고인돌은 가음정동 당산(73.5m) 북쪽 작은 언덕 동남단의 민묘역에 있었습니다.

창원시 사림동, 창원시 반계동, 창원시 동읍 금산리, 창원시 대산면 우암리, 창원시 북면 외감리,창원시 동읍 용잠1구, 3구, 동읍 산남리, 동읍 신방리에도 모두 청동기 시대 고인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반동리 377-1일대에 마을 동쪽 논둑에 있는 2기를 포함하여, 모두 9기의 고인돌이 분포해 있습니다. 반동리 마을 내에는 모두 7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데, 최사열씨 집에 2기, 최이환씨 집에 1기, 최성학씨 집에 1기, 하천가 밭에 2기, 길가에 1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에는 원형 또는 방형과 장방형의 평면 형태를 지닌 묘역 시설로 구획되어 있으며, 묘역 시설은 서로 접하여 여러 개의 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도 고인돌이 있습니다. 진동면 고현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에서 북동쪽으로 300m쯤 떨어진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상석 윗면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3개가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