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일어난 일

강창덕 2018. 5. 17. 10:35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는게 후보자들이나 지지자들의 심정이다.

어제 SNS 에 많이 올라온 경남 도지사 관련 여론조사 있었다.

 

조사기관 ‘케이에프텔’, 조사 의뢰자는 ‘시사오늘’ 이다. 시사오늘은 케이에프텔에서 등록한 인터넷 언론사로 보인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언론사는 실제 보도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거의 여론조사를 목적으로 등록한 인터넷언론사다. 언론사를 끼지 않으면 여론조사에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5/11일 하루 동안 경남도민 19세 이상 1,045명을 대상으로 ARS 100% 유선전화(집전화)로 한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44,4%, 김태호 45,6% 가 나왔다.

 

그동안 발표된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는 오차범위 안에 들어간 결과치는 처음 있는 일이다. 적게는 18%, 많게는 25% 이상 김경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는데 케이에프텔 여론조사 결과는 다르다.

 

 

다분히 의도성이 엿보이는 여론조사로 보인다. 김태호 지지층을 엮어내기 위한 것이라 보인다. 그동안 오차범위를 한참이나 벗어나면서 지지자들은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었는데 집 전화 100%를 통한 여론조사 결과이긴 하지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다.

 

법적으로는 여론조사 방법을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통상적인 여론조사는 무선(휴대폰) 85% 유선(집전화) 15% 정도로 한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100% 집전화로 돌렸다는 것이 이상하다. 객관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집 전화(유선)를 받을 수 있는 연령대는 고령자, 주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령자의 경우 정치 성향이 보수적이라 김태호 후보를 선택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100% 집 전화로 여론조사를 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유권자들의 지지성향을 받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음이다. 같은 성향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같은 성을 가진 종친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비슷한 성향을 가질 수 있다.

 

아무리 지지층들에게 홍보 할 내용의 여론조사라 할지라도 정상적으로 하는 여론조사의 신뢰성 까지 무너지게 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