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이야기가 있는 풍경

강창덕 2018. 8. 13. 16:58

 

 

 

영화 ‘공작’ 주인공의 고향이 마산일까?

 

스파이 영화라는 홍보를 보고 007시리즈의 아류 정도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공짜(?)아니면 미국 영화를 싫어하는지라 중학교 때 스파이 영화보고 난 뒤, 기억 속에 사라져 버린 스파이 영화를 한 여름에 보게 될 줄이야...

 

‘공작’ 영화는 1990년대 대북 공작원으로 활동했던 암호명 ‘흑금성’의 이야기를 뼈대로 하고 있습니다. 1993년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한반도는 핵 위기가 확산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핵 위기가 미국의 위기인지 아니면 남측의 위기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당시 심각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육군 정보사 출신 박석영(황정민)은 개 망나니 비슷하게 조직사회에서 대접받기 어려운 인간말종 이었습니다. 맨 날 술이나 쳐 묵고 빌린 돈을 갚기는 고사하고 그 돈으로 도박이나 하는 안기부 요원이 되기 위해 인간타락의 길을 스스로 연출 합니다.

 

 

 

경남 마산 출신 대북 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에 들어간 박석영(흑금성 황정민)은 우여곡절 끝에 베이징 주재 북한 고위 간부 리명운(이성민)에게 접근하는데 성공 합니다. 오랜 공작 끝에 리명운의 믿음을 얻게 된 박석영은 그를 통해 평양에서 김정일 위원장까지 만나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통속적이고 스파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에 해당 됩니다.

 

1997년 대선(김대중↔이회창)을 앞두고 안기부, 한나라당 국회의원 과 북 수뇌부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 합니다. 그 유명한 휴전선 총격요청 사건입니다. 영화 ‘공작’이 관람객들에게 반전을 노리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당시 북측에 판문점근처에서 총기 도발을 저질러 달라는 요청을 당시 안기부와 한나라당에서 북측에 요청했다는 사실입니다.

쉽게 총질에 동의 할 줄 알았던 박석영(흑금성)은 조국과 스파이의 정체성에 갈등을 겪게 됩니다.

 

정말 영화이기에 천만 다행이지 실제 한나라당에서 북측에 400만불 주고 국지전이 일어 났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가 50만 표 조금 모자라게 이겼습니다. 정말로 대포 쏘고 했다면 선거 결과는 뒤집어 졌다고 봅니다. 총을 쏘는 게 아니라 서해 5도와 휴전선에서 대포를 쏘면 국민들은 전쟁이 났다고 생각 할 것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 공중파에서 빨갱이냐 아니냐 논란이 일었던 당시였습니다.

 

 

 

극중 인물의 대립각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았습니다. 나라를 위하기 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나라를 팔아먹었고, 되 먹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밥벌이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같았습니다. 그들이 믿는 국가나 내 자신이 믿고 있는 국가가 같을 진데 어찌된 영문인지 추구하는 길은 달라 보였습니다.

 

국가를 위해 존재한다는 정보부처가 결국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정보의 부재 속에 속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국가와 민족’이란 순전히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영화 중간 중간에 치를 떨었습니다. 중앙정보부→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으로 이름만 살짝 쎈불에 데치는 수준으로 탈바꿈한 그들의 형태가 오버랩 되면서 속는 국민들이 불쌍하다 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흑금성(박석영)이 마산출신 사업가로 나옵니다. 그런데 실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흑금성의 실존인물은 백채서로서 1954년 충북출생 육군 3사 출신입니다.

 

영화속에 주인공 역을 한 황정민 배우가 실제 마산 출신입니다. 황정민은 1970년 9월 1일 마산출생으로 마산합포구 월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산중학교에 입학을 했다가 배제중학교로 전학을 가서 그곳에서 졸업을 합니다.

아마도 감독이 실존인물 보다 대역을 한 배우의 고향을 억지로 끼워 맞춘게 아닌가 싶습니다. 창원시 마산의 입장에서는 손해 볼게 전혀 없는 일입니다. 9월1일 부터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에서 개최 됩니다.

 

북측 선수단 30여명도 우여곡절 끝에 참여를 하는 대회입니다. 9월 중에는 남.북 정상회담도 평양에서 개최 됩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눈 앞에 두고 창원시 입장에서는 개봉 5일만에 2백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반갑기만 합니다.

 

‘공작’영화를 보신분들은 마지막 장면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겁니다. 남북 공동 CF를 촬영하는 날, 흑금성은 혹시나 리명운(이성민)이 숙청당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에 CF 촬영현장을 두리번 거립니다. 이 장면은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헤어진 사랑하는 사람이 혹시나 이 자리에 오지나 않았을까 하는 심정으로 리명운을 찾는 모습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도 이 보다 더 감동적일 수 없는 장면입니다. 더디어 두 사람의 눈빛이 맞주치는 순간. 리명운은 흑금성에게 선물 받은 로랙스 시계를 자꾸 얼굴에 가져다 대고, 흑금성은 리명운으로 부터 받은 우정의 징표인 넥타이핀을 매만지는 모습에 눈가는 벌써 촉촉하게 접어들게 합니다.

●내용:
인성환*김성호*허정욱*최승권*정다운*단경수*유금순일당은
일제시대일본국을 국가라 주장하고 인정하라고,
일제시대[순사]를 주장하고 인정하라며,
일제시대 일본천황의 왕권정치를 해야된다고
주장하며 국민들을 추행하는 강력범죄조직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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