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별 분류/차이코프스키

금동이 2019. 9. 30. 05:30


String Quartet No. 1 D major, op 11 2nd 'andante cantabile'

차이코프스키 : 안단테 칸타빌레, OP 11 Pyotr Ilich Tchaikovsky

 


 


Tchaikovsky는 그의 많은 관현악 작품에 비해 실내악 작품은 아주 적습니다. 모두해서 불과 5곡의 실내악(현악 4중주곡 3, 피아노 3중주곡 한 곡, 현악 6중주곡 한 곡)만 남겼습니다. 그 중 현악 4중주곡을 3곡을 작곡했는데, 1871년에 작곡된 <현악 4중주 1>은 잘 알려져 있으나 나머지 곡들은 흔히 연주되지 않습니다. <현악 4중주 제1>은 그가 우크라이나로 시집 간 누이동생 집에 갔을 때 어떤 목수가 일하면서 부르던 노래를 듣고 착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지방은 러시아 민요의 보고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민요들이 불리고 들려집니다. 당연히 그의 내면에도 러시아 민요가 향수처럼 스며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에는 러시아 민요의 선율이 많이 흐릅니다.

 

안단테 칸타빌레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한데, 보통 안단테 칸타빌레라고 하면 차이코프스키의 이 곡을 연상하지만, 이 말은 느리게 노래하듯이라는 뜻으로, 다른 작곡가들의 곡에서도 안단테 칸타빌레는 많습니다. 그의 <현악 4중주 제1> 가운데 제2악장에 바로 안단테 칸타빌레라는 말이 붙여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곡은 바이올린이나 첼로 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라이슬러에 의한 바이올린 독주용 편곡도 있어 앙코르곡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언제부인가 이 곡은 작곡자가 표기한 빠르기표(안단테 : 느리게)와 나타냄말(칸타빌레 : 노래하듯이)이 제목 아닌 제목으로 정착되어 지금은 모두가 <안단테 칸타빌레>(느리게 노래하듯이)라고 부릅니다. 달콤한 가락이면서도 러시아의 멜랑콜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입니다.

 

 이 곡(2악장)은 애처로운 민요를 예술적으로 처리해서 주제 음악이 되게 했는데 그 선율이 사람의 혼을 흐느껴 울게 하는 듯한 가락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선율 중 으뜸이라고 합니다. 2개의 주제가 엇갈려 나오는 형상으로 된 느리면서도 차분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깊은 애수에 젖은 감미로운 곡입니다.


Tchaikovsky -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 11 - II. Andante cantabile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In D Major, Op.11, TH.111 - 2. Andante cantabile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 11: II. Andante cantabile (Orchestral Version)


차이코프스키 안단테 칸타빌레 Op.11 D장조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천천히 노래하듯이

..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인 줄 미처 몰랐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현악 4중주 1> 2악장에 붙인 지시어입니다.

 

이 곡과 관련하여

러시아의 대문호(大文豪) 톨스토이(1828~1910)와의 유명한 일화(逸話)가 있네요.

 

1876, 오랜만에 모스크바를 찾은 톨스토이는

차이코프스키가 교수로 있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음악원장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은 톨스토이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특별 음악회를 마련하였답니다.

이 자리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가 연주된 것이죠.

 

이 곡을 듣고 있던 톨스토이는 눈물을 흘렸고.

고향으로 돌아 간 톨스토이는...차이코프스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답니다.

나는 나를 감동시킨 것에 대해서 당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틈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듣기만 해서 미안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의 나의 마지막 날은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추억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나는 나의 문학적 노고에 대해서,....

그때의 그 훌륭한 연주보다도 더 아름다운 보답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 곡의 선율은

차이코프스키가 누이동생이 살고 있는 시골에 머무는 동안

우연히 페치카(벽난로) 수리공이 부르는 노랫소리에서 영감(靈感)을 얻었다고 합니다.

 

와냐는 긴 의자에 앉아 술잔에 럼주(Rum)를 가득 따른다.

잔이 반도 채워지기 전에 예카테리나를 그리워한다라는 가사를 노래하는

달콤하고 애수 띤 민요 선율인 것이죠.

이 선율의 바탕 위에 차이코프스키의 감성을 더해져서

안단테 칸타빌레는 훌륭하게 빚어진 것입니다.

 

* 1악장은 밝은 서주 부분을 시작으로 점차 서정적인 분위기로 변화해 가고,

* 2악장은 차분한 연주를 지나 우수에 젖게 하는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집니다.

* 3악장은 강렬하고 화려한 연주로 시작되어 경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 4악장은 3악장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흥겨운 연주로 진행되다가

활기찬 연주로 마무리됩니다.


긴장감과 경쾌함이 어우러진 스케르초(3악장)와 피날레(4악장)

선율에 있어서는 기억에 남을 만큼 신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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