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 n Sweet

Grace 2 All (뷰티플 모닝)

물망초 (아크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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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의 열매/그녀의 명작들

2021. 12. 23.

물망초를 제 생각대로 그렸어요. 좀 화려하게(그러면 그리운 마음이 좀 퇴색되지 않을까 싶어서...)

 

 

물망초 / 모닝

 

꽃이 피면 오실 님 생각하고

꽃이 지면 떠날 님 생각한다

 

물망초가 만발하면

둥근달 속에 님 얼굴 하나 가득

언제 오시려나

그리움만 쌓이네

 

검은 구름이

길을 막아 못오시나

거센 비바람이

앞을 가려 못오시나

 

바람 머문 언덕에

발을 묻은 물망초

어제도 오늘도

하염없이 목이 메고

흐드러진 꽃잎 속에 누워

눈물만 씹는다

 

 

 

에필로그:

 

모든 예술은 한 길로 통하는 것 같아요.
수필과 시를 접하다 보면 그림이 그려지고 음악이 떠오르고.
저절로 아름다운 광경이 눈 앞에 아른거리거든요.
리타이어한 후에  찾아온 이 자유로운 시간들에게 감사할 뿐이에요.

어느 노 교수님의 회고록에 보면 
70세~75세 때가 가장 골든 타임이었다고 피력하신걸 읽었어요.
오늘도  저, 모닝은 그  골든 타임을 향하여 gogo===3

 

 

Peder B. Helland - Feel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