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na Hispalensis'라고도 하는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교회
이다. 가톨릭 자문회는 무어인들이 지은 알모아데 이슬람 사원을 부수게 하고, 1401년 그 폐허 위에
당시 스페인의 어떤 성당보다도 규모가 큰 성당 공사를 시작했다. 오랑식(五廊式)의 산타 마리아 델 라 세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대성당으로, 69개의 궁륭과 25개의 예배당 그리고 7개의 성당 문이 있다. 내부 중앙 제단을 중심으로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제단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 벽화 등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다. 내부에는 황금색의 중앙
예배당(Capilla Mayor), 왕실 예배당(Capilla Real)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