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nanum 2005. 4. 22. 02:03

독일 언론 "현대는 북한 개방시킬 유일한 기업"
미디어다음 / 강대진 독일 통신원

 

 

 

 

지난 11월 현대아산의 지원으로 새롭게 개장한 금강산호텔 내부. [사진=연합뉴스]
독일 유력 일간지 디 벨트(Die Welt)가 "현대는 북한을 공산주의이라는 석기시대에서 시장경제로 끌어 올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현대의 금강산 관광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디 벨트는 "금강산은 다이아몬드산맥"이라며 "한국사람들은 이 곳에 오르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금강산관광지구는 현대 레스토랑, 현대 호텔 등이 있는 '현대의 세계'라고 표현하며 현대가 금강산 관광에 투자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현대는 금강산뿐 아니라 북한 내에서 경제적 투자를 가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현대는 금강산 관광프로젝트를 통해 현대는 북한을 공업지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으며 개성에 거대한 공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전한 뒤 "2020년경 개성에 2000여 개의 회사가 들어 서게 되며 이에 따라 개성에는 25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개성공단에 입주할 회사들은 대부분 한국을 포함한 외국회사들이며 전력은 북한의 전력난으로 인해 한국으로부터 끌어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성에는 현재까지 15개의 한국회사가 개성에 들어와 있으며 2004년 9월 말까지 현대상선에 1737개의 신청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 벨트는 특히 "북한의 값싼 임금과 한국의 고급기술이 접목될 경우 산업의 최적조건을 이룰 수 있다"고 보도하며 "중국과 베트남으로 회사를 옮기는 상황에서 기업주들에게 또 다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