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와 풍경

타박네 2021. 1. 9. 23:04

어제 연천 최저기온이 영하 23도, 이 정도면 겁 먹을 만하다.

다행히 오늘은 영하 19도,이 정도면 마음 먹을 만하다.

바람잡이는 생뚱맞은 데서 나왔지만 다들 기다렸다는 듯,갑시다.

로하스파크 출발,옥녀봉 앞을 지나고 개안마루에서 다리쉼을 한 뒤 산능선 전망대를 휘이 돌아 오면

대략 만육천 걸음,11km.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맞춤한 거리다.

 

 

두루미 포착.

내가 두루미를 먼저 찾아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카사장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더듬더듬 찾다가 아! 뒤늦은 감탄사.

카메라를 겨냥하고 쭈욱 당겨 형체를 식별할 정도가 되면 또 한 번,하아!

마음같아선 코 앞까지 바짝 잡아당겨 보고 싶다.

제대로 사용도 못할 렌즈에 대한 미련을 애써 접고 망원경을 들고 간 적이 있다.

오래되고 후진 거라 그런지 내 시원찮은 렌즈만도 못했다.

 

 

 

 

 

 

 

 

 

 

 

 

 

 

 

 

 

 

 

 

 

 

 

 

 

 

 

 

 

 

 

 

 

 

 

 

 

커피와 쉬폰케이크.

이 자리에서 거행하는 하나의 의식이 되었다.

이걸 생략한다면 연강나룻길의 매력이 반쯤은 사라질 것.

 

 

 

 

 

 

 

 

 

 

 

 

 

 

 

 

 

 

 

 

 

 

위풍이 당당한 놈

 

 

 

 

 

 

 

 

 

 

 

 

 

두루미 발자국으로 추정된다.

만약 아니라면 익룡 출현?

이렇게 큰 새 발자국은 처음 봤다.

바로 옆에 쿡 찍어놓은 건 230mm, 내 발자국.

비교용이다.

 

 

 

 

 

 

깃털이 빠지고 상한 불쌍한 놈

 

 

 

 

 

 

 

 

 

그 옆에 멋진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