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021년 10월

20

17 2021년 10월

17

산행(대전外) 김천 눌의산&가성산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날 (발령기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저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 추풍령 아침 최저기온 -3도.. 바람이 불어서 체감기온은 그것보다 더 춥게 느껴졌다 추풍령~눌의산~가성산 구간은 백두대간길.. 나는 대간길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 적당히 서너 시간 걷고 황간 덕승관에서 유니짜장 한 그릇 먹고 돌아오는게 목적.. 궁리 끝에 추풍령 금릉공원묘원에서 바로 장군봉 옆으로 치고 올라가서 가성산까지만 갔다가 눌의산 경유해서 추풍령면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추풍령면에서 가성산까지 단순 왕복하기엔 시간이 좀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 덕승관의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 인데 간신히 14:30에 도착해서 유니짜장 한 그릇에 소주 일병 한 후 제 시간..

댓글 산행(대전外) 2021. 10. 17.

16 2021년 10월

16

그 옛날의 사랑이여

지붕위에 널린 빨간 고추의 매운 뺨에 가을햇살 실고추처럼 간지럽고 애벌래로 길고 긴 세월을 땅속에 살다가 우화되어 하늘로 나는 쓰르라미의 짧은 생애를 끝내는 울음이 두레박에 넘치는 우물물만큼 맑을 때 그 옛날의 사랑이여 우리들이 소곤댔던 정다운 이야기는 추석송편이 솔잎 내음속에 익는 해거름 장지문에 창호지 새로 바르면서 따다가 붙인 코스모스 꽃잎처럼 그 때의 빛깔과 향기로 남아있는가 물동이 이고 눈썹 훔치면서 걸어오던 누나의 발자욱도 배추 흰나비 날아오르던 잘 자란 배추밭의 곧바른 밭이랑도 그 자리에 그냥 있는가 방물장수가 풀어놓던 오디빛 참빛도 어머니가 퍼주던 보리쌀 한 되 만큼 소복하게 다들 그 자리에 잘 있는가 툇마루에 엎드려 몽당연필에 침발라가며 쓴 단기 4287년 어느날의 일기도 마분지 공책에 ..

댓글 2021. 10. 16.

14 2021년 10월

14

산행(대전外) 영천 기룡산&꼬깔산

산세와 조망 좋고 절(묘각사) 좋고 영천호와 인접한 주변 환경까지 깔끔한... 기룡산은 여러모로 좋은 산이었으나.. 컨디션 최악에 마음에 여유까지 없으니 산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 하고 내려왔다 이틀 연속으로 산행을 했더니 좀 피곤하기도 했고.. 어제 선야봉 산행을 한 터라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산악회 버스를 탄 것.. 기룡산 듣던대로 괜찮은 산었지만 오늘은 12Km라는 거리가 너무 길게 느껴졌다 요즘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으로 히트.. 넷플릭스가 서비스중인 8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해서 봤는데.. 솔직히 이게 그 정도로 잘 만들었나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일단 드라마가 너무 잔인하고, 보고 있으면 일본의 데스게임이나 Battle Royale,카이지 같은 ..

댓글 산행(대전外) 2021. 10. 14.

13 2021년 10월

13

산행(대전外) 금산 선야봉

대전 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선야봉인데.. 오르는데 거의 4년이 걸렸다 한 번은 봄에 갔다가 산불예방기간이라고 출금.. 한 번은 등로 입구까지 갔다가 집에서 급한 전화가 와서.. 그외 다른 이유로 또 한 번 되돌아와야 했던 산.. 어렵게 오른 산이니만큼 그만큼의 보람은 찾은 듯 하다 천등산과 대둔산의 암릉이 산행중 시종 멋지게 다가왔으며.. 인제 방태산 주억봉을 연상시킬 정도 사방팔방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의 산.. 선야봉 불과 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이만한 산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하산하며 만난 오십폭포도 기대했던 이상으로 좋았으며.. 시간이 없어 출렁다리는 그냥 지나쳐야 했다

댓글 산행(대전外) 2021. 10. 13.

09 2021년 10월

09

여행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노성산에서 내려와 시간이 남아 잠시 들린 탑정호.. 출렁다리가 7.28 개통됐다는 뉴스를 봤지만 건너본 건 오늘이 처음이다 작년에 가봤던 예산 예당호와 외관은 비슷한데.. 건너본 소감은.. 일단 길이가 600m(폭 2.2m)로 예당호 다리보다 200m 가량 길고.. 수면에서 다리까지의 높이가 예당호 보다 조금 높게 느껴졌다 탑정호 출렁다리가 예당호 다리를 누르고 국내 최장이 된 셈.. (앞으로 비슷한 다리가 계속 등장하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던 것에 비해 탑정호 출렁다리는 오늘 바람도 없는데 좌우로 롤링이 엄청 심했다는 점.. 일부 구간에선 살짝 멀미를 느꼈다. 다리 덕분에 탐정호 방문객이 엄청 늘어난 듯 한데.. 내겐 별로 반가운 현상은 아니다 낚시행위가 ..

댓글 여행 2021. 10. 9.

09 2021년 10월

09

07 2021년 10월

07

산행(대전) 구봉산

셀 수 없이 자주 오른 구봉산이지만.. 이 작은 산에도 줄잡고 매달려 오르는 구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아무 생각 없이 편한 길로만 오르내렸으니까.. 하산도 정상에서 바로 바위를 타고 내려왔는데.. 안전장치가 없어서 약간 위험했지만 못 내려올 정도는 아니었다 구봉산 밑에 한국 발전 인재개발원이 들어서고 나서 주변이 많이 깨끗해졌다 신세계 유니온스퀘어가 예정대로 들어섰으면 얼마나 시끄럽고 정신없었을까? 신세계가 대전시민 상대로 공수표 남발한 게 차라리 다행스럽다 현재도 인재개발원 옆에 공원(?)을 조성하는 중.. 단체 로그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구봉정으로 올라오는 교육생들이 더러 보이고...

댓글 산행(대전)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