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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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 완주 서방산&종남산

간중제(용진저수지)~밀양박씨 재실~정경부인 묘소~오봉산 갈림길~서방산~봉서사 갈림길 ~종남산~남봉~송광사, 7 km (4 시간) 심심해서 아무 생각없이 나선 길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선택한 산도 너무 심심한 산.. 산행거리도 등로도 무난했지만 아무 특징이 없는 그저 그런 산 암튼 시간은 잘 보내고 왔다 송광사 진입로는 벚꽃길로 유명한 곳인데 남아 있는 벚꽃의 흔적은 전무.. 오늘 날씨로만 보면 거의 여름이 다 된 느낌... 대웅전과 일주문 앞에 초파일 연등을 탑 모양으로 쌓은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밤에 불을 켜면 근사할 듯..

21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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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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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

내가 다만 인정하기 주저하고 있을 뿐 내 인생도 꽃잎은 지고 열매 역시 시원치 않음을 나는 안다 담 밑에 개나리 환장하게 피는데 내 인생의 봄날은 이미 가고 있음을 안다 몸은 바쁘고 걸쳐놓은 가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거두어들인 것 없고 마음먹은 만큼 이 땅을 아름답게 하지도 못하였다 겨울바람 속에서 먼저 피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나를 앞질러가는 시간과 강물 뒤쫓아오는 온갖 꽃의 새순들과 나뭇가지마다 용솟음치는 많은 꽃의 봉오리들로 오래오래 이 세상이 환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선연하게도 붉던 꽃잎 툭툭 지는 봄날에 - 지는 꽃을 보며/도종환 짐작한대로 산벚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꽃 지고 난 후 온산에 돋아나는 연두빛 만큼 아름다운 게 세상에 또 있을까? 그래..

댓글 둘레길 2022. 4. 17.

13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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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 창녕 화왕산 진달래

대전만큼은 아니었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자하곡 암릉이 가파르고 미끄러웠으나.. 활짝 핀 진달래꽃을 감상하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몰랐다 지난주 거제 대금산에서의 아쉬움을 보상받고도 남을 만한 근사한 진달래꽃.. 비와 안개 때문에 조망도 없고 색감도 흐렸지만.. 이 정도 멋진 진달래는 몇 해 전 여수 영취산에서나 봤을까.. 꽃구경도 운이 따라야 한다는 걸 실감했다 날씨 때문에 전혀 기대도 않고 간건데... 의외로 대박이었다 꽃구경에 시간을 너무 소모해서 관룡산과 용선대는 생략했다 용선대 부처님은 이번에 꼭 보고 싶었는데..

12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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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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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침산동(뿌리공원)벚꽃길&장수봉

왔는가 싶으면 벌써 저만치 가고 있는 봄. 그래서 언제나 봄꽃 구경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것이다. 벚꽃은 만개가 되면 꽃잎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흩날린다 일본 사람들은 그 모습이 눈보라와 흡사하다고 해서 사쿠라 후부키(桜吹雪, さくらふぶき) 라고 하는데.. 절정의 벚꽃이 바로 사쿠라 후부키인 것이다 오늘 대전 시내(정림동 천변과 대청호 추동 그리고 뿌리공원 주변) 벚꽃이 바로 그런 상태... 날씨가 화창해서 동학사로 들어 가볼까 잠시 생각했으나.. 박정자 삼거리부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량의 행렬.. 학봉 삼거리부터 늘어서는 피난민 같은 인파.. 무질서하게 난립한 가설 천막.. 그리고 발악에 가까운 각설이들의 노랫소리.. 동학사 꽃구경은 매년 실망이 더 컸기에 가까운 뿌리공원을 찾은 것인데.. 탁월한..

댓글 둘레길 2022. 4. 10.

07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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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22년 04월

06

산행(대전外) 진천 두타산

고작 해발 598m(식장산과 같다)에 불과한데 산행거리가 길어서 조금은 지루한 산.. 붕어마을에서 두타산 정상까지 무려 9.2km.. 그게 지겨워서 이번엔 동잠교에서 올랐지만 피곤한 건 마찬가지.. 중심봉 근처에 오기까지 조망이 전혀 없는 밋밋한 산.. 5 년 만에 갔더니.. 그새 한반도 지형 전망대라는 게 생겼다(2017년 10월 준공) 대청호 둔주봉이나 영월 선암마을에 있는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 건데.. 3곳 중에선 영월 선암마을에 있는 게 가장 한반도 지형에 가깝다 오늘의 미세먼지도 참 끔찍한 수준이었다 언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03 2022년 04월

03

산행(대전外) 거제 대금산 진달래 & 매미성

4년만에 다시 찾은 거제 대금산.. 2018년엔 서쪽인 영동리(연초면)에서 올랐으나.. 이번엔 매미성 쪽으로 가기 위해서 반대쪽인 성포마을(장목면)에 출발했다 진달래는 만개상태가 아니고 이제 5~60% 핀 상태.. 벚꽃도 마찬가지.. 다음주 한주가 대금산 꽃놀이의 피크가 될 듯.. 작은 산이라 산행은 채 3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매미성도 별로 볼 건 없었다 사람만 많았을 뿐.. 시간이 남아 통영으로 이동.. 중앙시장에 1 시간 20 분의 자유시간 후 귀가.. 다들 횟집을 찾아 한잔 하러 갔으나 난 동피랑의 반대편 서피랑 마을을 올랐다 서피랑마을은 처음이었는데 상혼에 물들지 않아 오히려 신선했다 조망도 동피랑 보다 더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