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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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길

내가 다만 인정하기 주저하고 있을 뿐 내 인생도 꽃잎은 지고 열매 역시 시원치 않음을 나는 안다 담 밑에 개나리 환장하게 피는데 내 인생의 봄날은 이미 가고 있음을 안다 몸은 바쁘고 걸쳐놓은 가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거두어들인 것 없고 마음먹은 만큼 이 땅을 아름답게 하지도 못하였다 겨울바람 속에서 먼저 피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나를 앞질러가는 시간과 강물 뒤쫓아오는 온갖 꽃의 새순들과 나뭇가지마다 용솟음치는 많은 꽃의 봉오리들로 오래오래 이 세상이 환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선연하게도 붉던 꽃잎 툭툭 지는 봄날에 - 지는 꽃을 보며/도종환 짐작한대로 산벚꽃은 거의 다 져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꽃 지고 난 후 온산에 돋아나는 연두빛 만큼 아름다운 게 세상에 또 있을까? 그래..

댓글 둘레길 2022. 4. 17.

12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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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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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침산동(뿌리공원)벚꽃길&장수봉

왔는가 싶으면 벌써 저만치 가고 있는 봄. 그래서 언제나 봄꽃 구경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것이다. 벚꽃은 만개가 되면 꽃잎이 떨어지면서 바람에 흩날린다 일본 사람들은 그 모습이 눈보라와 흡사하다고 해서 사쿠라 후부키(桜吹雪, さくらふぶき) 라고 하는데.. 절정의 벚꽃이 바로 사쿠라 후부키인 것이다 오늘 대전 시내(정림동 천변과 대청호 추동 그리고 뿌리공원 주변) 벚꽃이 바로 그런 상태... 날씨가 화창해서 동학사로 들어 가볼까 잠시 생각했으나.. 박정자 삼거리부터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차량의 행렬.. 학봉 삼거리부터 늘어서는 피난민 같은 인파.. 무질서하게 난립한 가설 천막.. 그리고 발악에 가까운 각설이들의 노랫소리.. 동학사 꽃구경은 매년 실망이 더 컸기에 가까운 뿌리공원을 찾은 것인데.. 탁월한..

댓글 둘레길 2022. 4. 10.

07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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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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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 수변길을 오늘 찾은 목적은 가볍게 걷는 것 외 보춘화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 조금 늦었는지 반은 피고 반은 진 상태였고.. 진달래는 활짝, 벚꽃은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직전.. 장성호 수변길은 제방에서 봤을 때 좌측은 6.9 km, 우측은 2.4km 만 완성되어 있는 상태 언젠가 될 지 모르겠으나 장성호를 완전히 한 바퀴 돌 수 있게 된다면 2~30 km에 달하는 꽤 걸을만한 코스가 될 것 같다 그때는 지금 있는 2개의 출렁다리외 호수 좌우를 언결하는 다리도 필요할 것 같고... 둘레길 조성구간[장성호 수변공원 주차장(용강리) ~ 수성리 선착장] 6.9km + 차도[수성리 선착장 ~ 장성호 문화예술공원] 7km, 13.9km(4 시간)

댓글 둘레길 2022. 3. 31.

28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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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2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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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대청호 오백리길 15구간(구름고개길)

2018년에는 분명히 비포장이었는데... 오늘 가보니 은운리에서 본저실로 넘어가는 고개가 완전히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변해있었다 15 구간 구름고개길은 이제 100% 포장도로.. 매주 월요일 대청호 오백리길을 걷는 산악회가 있어서.. 오늘 14구간인 줄 알고 오랜만에 용문산과 막지봉을 오르고 싶어서 따라나선 것인데.. 14구간이 아닌 15구간이었던 것.. 이 구간은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중간에 독수리봉 전망대 같은 구경거리가 있었지만.. 조금은 지루했던 하루.. (난 역시 둘레길 체질은 아닌가 보다) 진달래,올괴불나무,산수유,생강나무꽃,복사꽃,매화와 배꽃 등 온갖 봄꽃들이 올라오고 있다 내일 거창에 가면 더 많은 봄꽃을 볼 수 있으리라.. 은운리 경로당~언목~독수리봉 전망대~분저실~거신교, 15...

댓글 둘레길 2022. 3. 21.

15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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