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0년 07월

07

여행 완주 비비정 예술열차

만경강이야 낚시에 빠져 있을 때.. 구석구석 뒤지고 다녔던 곳 비비정 기차다리 아래에서도 많은 고기를 잡았었는데.. 낚시를 멀리 하면서부터 완전히 잊고 지냈다 비비정.. 오늘이 한 10 년만인가? 비비정의 예술열차와 비비낙안이라는 카페.. 소문만 들어오다가 오늘 지나는 길에 들린 것 분위기 좋고 커피맛도 괜찮고.. 삼례 주민들은 좋겠다 가까운 곳에 커피 마시면서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가 생겼으니... 누구의 삶에서든 기쁨과 슬픔은 거의 같은 양으로 채워지는 것이므로 이처럼 기쁜 일이 있다는 것은 이만큼의 슬픈 일이 있다는 뜻임을 상기하자. 삶이란 언제나 양면적이다. 그러니 상처받지 않고 평정 속에서 살아가려면 언제나 이면을 보고자 하는 긴장을 잃어서는 안된다. - 은희경의[새의 선물]중에서

댓글 여행 2020. 7. 7.

24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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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태백 검룡소&황지연못

한강의 발원지 태백 검룡소.. 올가을 대덕산 금대봉 산행을 위한 사전 탐색차 들린 것.. (대덕산 금대봉은 5/16~10/31, 하루 예약자 300명만 출입가능,현지신청도 가능하다)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 왕복 3km.. 오름이 거의 없는 산책로라 1시간 만에 끝내고 식사를 위해 황지동으로 이동.. 황지공원 옆 노상에 주차장하고 태성실비식당으로... 대덕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대성쓴풀을 찾아봤으나 안 보였다 국공 직원 얘기로는 지난 주까지는 더러 보였는데 다 진 것 같다는.. 태성실비식당.. 이집 모듬한우 맛을 보고 대전에 내려가기 위해 산행을 짧게 했다 찾아가서 먹을만한 가성비 최고의 한우 맛집이다 횡성의 한우 끝판왕이라는 삼정식당에 비해서 반값.. 코로나와 상관없이 이집은 성업중.. 내가 들어가서 한 ..

댓글 여행 2020. 6. 24.

09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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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Starway Hadong(Sky Walk)&한산사 전망대

하동에 내려간 목적은 산행이었으나.. 점심식사(재첩국) 후 악양 들판과 섬진강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한산사로 갔는데.. 그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Sky Walk 이정표를 보게 됐다 한산사에서 가던 길로 100 m 만 더 올라가면 나오는.. Starway Hadong 작년 8 월에 개관을 해서 외지인들에겐 아직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다 나도 몰랐으니까 지금보다는 악양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이나 섬진강변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이곳에 와서 와서 평사리 들판을 내려다보면 그 그림이 환상적일 것 같다 섬진강엔 지금 재첩잡이가 한창이고 은어도 조금씩 나오는 모양이다 하동맛집인 해성식당의 재첩모듬정식(1인분16,000원)..재첩국+전+재첩무침에 민물게장을 비롯한 밑반찬 몇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댓글 여행 2020. 6. 9.

06 2020년 06월

06

여행/맛집 옥천 소정리(대청호) 오네마루

이집 몇 년만이던가? 낚시대를 손에서 놓으니 대청호를 안 가게 되고 옥천 소정리 쪽도 자연 발길을 끊었다 보은 구병산 산행 후 대청호길을 타고 돌아오다가 옛생각이 나서 잠시 들어갔는데.. 이집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도예가인 주인장도 여전하고.. 인근의 홍찻집 '소정'과 오네마루는 봄시즌 대청호 수위가 적당히 내려가서 소정리가 낚시할만한 여건이 되면 오며가며 들리던 집이었다 오늘 역시 배스꾼들이 제법 보였고.. 한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에 8 천원이면 비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분위기 좋은 집이라 차 한잔 하기엔 괜찮은 곳이지만..

댓글 여행/맛집 2020. 6. 6.

03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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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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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함양 대성식당(소고기국밥)

함양의 음식..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안의 갈비를 떠올리게 되는데.. 비싼 갈비가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는 이 집에 가보길 권한다 함양읍의 50년 넘은 노포 대성식당.. 한 이십 년 만에 가서 많은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도 국밥맛도 소박한 반찬까지도 예전과 전혀 달라진 게 없다. 메뉴는 소고기(따로) 국밥과 수육 2 가지.. 타 지역에 흔한 소머리국밥이 아닌.. 양지와 사태가 들어간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에 한우 아롱사태를 적당하게 삶아 살짝 양념을 해서 내놓는 수육.. 두툼한 고기의 식감이 무척이나 부드럽고.. 수육과 파김치와의 맛 궁합이 기가 막힌다(반드시 파김치에 싸드시길..) 여수가 고향인 허영만씨는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이 신기했던 모양이나.. 내겐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댓글 여행/맛집 2020. 3. 10.

21 2020년 01월

21

여행 여수 오동도外

아침 일찍 오동도 한 바퀴.. 자산공원 올라가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도로 건너고 싶었으나.. 시간이 촉박해 패스 가사리 갈대숲 잠시 그리고 섬달천의 카페 '어느 멋진 날'에서 커피 한 잔.. (이 카페는 여자 도행 배가 출발하는 섬달천 선착장에 있다) 여수에서의 一食은 얼마 전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학동시장 안 자봉 식당에서.. 6천 원짜리 백반치곤 정말 가성비 좋은 식사였다 산행을 다니며 자투리 시간에 맛집과 괜찮은 찻집을 들어가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섬달천의 봄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 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

댓글 여행 2020. 1. 21.

06 2020년 01월

06

여행 김제 망해사

연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지만 추위는 없고 을씨년스러운 겨울비만 뚝뚝 떨어진다 제철 맞은 백합조개.. 죽이나 칼국수를 먹겠다고 진봉면의 심포항을 찾았으나.. 궂은 날씨 때문에 조업을 못 했는지 선착장에도 식당에도 백합이 보이질 않는다 심포항 바로 옆 봉화산 망해사(望海寺)를 한 바퀴 돈 후..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 낙지와 백합이 들어간 칼국수를 먹었다 전라도는 어지간하면 못 먹을 정도로 맛없는 식당이 없는데.. 이 집은 맛이 더럽게도 없었다 먹는둥 마는 둥 몇 젓가락 집다가 나왔다 군산 이성당에 들러 어머니 드릴 단팥빵 10 개를 사서 귀가.. 새만금방조제가 생긴 후 망해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담수화 되었으니) 절도 예전 같은 정취는 사라졌고 전망대에서 바라봤던 찬란한 서해 일몰도 전 같지 ..

댓글 여행 2020.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