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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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읍 라벤다 허브원

정읍 라벤더 허브원은 칠보산 자락에 30만주의 라벤더와 4만주의 라반딘을 심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총 10만평 규모)의 라벤더 농장이다 201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서 작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오늘 방문해보니 아직은 한창 조성중이라 상당히 엉성한 느낌.. 홋카이도 비에이를 연상하고 갔다간 상당히 실망할 듯.. 한 3~4 년은 더 다듬어야 제대로 틀을 갖출 것 같다 라벤더꽃 빛갈이 별로 곱질 않았는데.. 올해는 절정기가 살짝 지났으니 방문의사가 있는 분들은 내년에 찾는 편이 좋겠다 6월 10일 이전에 올해의 ‘Hello! Lavender Season’은 5/22~7/25 입장료 5 천원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

댓글 여행 2021. 6. 18.

1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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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行

손 흔들고 떠나갈 미련은 없다 며칠째 청산에 와 발을 푸니 흐리던 산길이 잘 보인다. 상수리 열매를 주우며 인가를 내려다보고 쓰다 둔 편지 구절과 버린 칫솔을 생각한다. 남방으로 가다 길을 놓치고 두어번 허우적거리는 여울물 산 아래는 때까치들이 몰려와 모든 야성을 버리고 들 가운데 순결해진다. 길을 가다가 자주 뒤를 돌아보게 하는 서른 번 다져두고 서른 번 포기했던 관습들 서쪽 마을을 바라보면 나무들의 잔 숨결처럼 가늘게 흩어지는 저녁 연기가 한 가정의 고민으로 피어오르고 생목 울타리엔 들거미줄 맨살 비비는 돌들과 함께 누워 실로 이 세상을 앓아보지 않은 것들과 함께 잠들고 싶다. 이기철 ♬ 산행 - 김영동

댓글 2021. 6. 17.

15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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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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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 김천 황악산

직지사 매표소~운수암~안부~백운봉~선유봉~황악산~형제봉~신선봉~망월봉~내원암~직지사 매표소 13.7 km, 5시간 30 분 5년만에 찾은 김천 황악산 대체로 무난한 육산인 황악산.. 조망이 거의 없는 단조로운 코스라 5 년전이나 오늘이나 지루했던 건 마찬가지.. 이산을 안 가본 이와 자의반 타의반 동행했으나.. 100대 명산 중엔 가장 매력없는 산 여길 갈 바엔 민주지산을 한번 더 가고 말겠다 * 며칠 전부터 HTML모드 수정이 안 되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지만 해결이 안 된다(글쓰고 바로 해보니 해결됐다) 바뀐 블로그에 안 그래도 적응이 안되는데 가끔씩 이런저런 에러까지 생기니.. 이 짓도 이젠 접어야 할 때가 된 것도 같다 블로그 20년 가까이 하다 보니 타성이 생기고 재미가 점점 없어진다. 재..

10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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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外) 포천 주금산

내 4리 마을회관~독바위~주금산(813m)~샘터~베어스타운 6.6 km, 3 시간 산악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공통적으로 - 마스크 착용 - 버스내 음식물 섭취금지 - 불필요한 대화자제.. 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으나.. 오늘 보니 마스크 안 쓰는 사람이 더러 있었고(턱에 걸친 사람도) 뒷자리에 모여서 막걸리 마시는 사람들도 보이고 뒷풀이 술에 취해서 내릴 때까지 떠드는 사람도 있었다 진짜 짜증나는 일은 가이드가 전혀 제재하지 않는다는 점. 보태서.. 하산시간을 안 지키고 늦게 내려와서 전혀 미안해 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버스 탑승시간조차도 안 지킨다 싸우기 싫어 가만히 지켜 봤지만.. 이런 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 자체가 내겐 심한 스트레스 산행이 아무리 좋아도 오며가며 마음이 불편하니 무엇이 즐겁..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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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혼자가 혼자에게

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 정상에 거울 하나쯤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거울은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전신이 다 들여다보이는 정도라도 좋겠다. 힘겹게 오른 산 정상에서 하늘과 산 아래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도 좋지만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거울을 보면서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도 좋을 것이고 그냥 온몸에 힘이 풀린 채로 실없이 웃기만 한다 해도 좋을 것이고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다가올 바람에게 말을 걸어도 좋겠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대견해해도 좋을 것이며 행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쓸쓸함에 빠지더라도 난데없이 세워놓은 큰 거울 하나를 통해 우리가 우리 안쪽에 진 빚이 어느 정도인 지를 조금은 알아갔으면 한다. 나 자신이라는 산봉우리와 나 ..

댓글 좋은글 2021. 6. 7.

07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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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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