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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녀 2007. 7. 23. 15:04

 

 

아침엔 비가 오려는 듯 빨래줄에 아이 교복  말리기가 머뭇거려지더니

잔뜩 찌뿌린 날씨는 잠시.맑은 공기와 햇볕이 하루종일 내리쬐는

화장한 날씨였습니다.

요즘 하늘이 눈이 부시도록 넘 새파랗습니다.

우리 막내녀석이 이처럼 맑고 아름다운 하늘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것 같다고

고백할 만큼 정말 너무나 맑고 청량한 하늘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공기가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이번 한 주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편과 나들이 하는 일들도 많았었지요.

지난 수요일에는 울 홈페이지 우수 회원님의 어머님께서 선종하셨다는 소식을 알려와

하루 다녀왔습니다.

살아생전 한번 찾아 뵈어서야 했는데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자주 어머님 이야기를 하시곤 하셨는데

주말이면 병원에 계시는 어머님을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 주시며

손 발 씻기 드리고 한 주간에 있었던 이런 저런 이야기 들려 주시며

나이드신 노모께 어린양도 피우시고 때론 기도와 찬양을 불러 주시곤 한다는 말씀을 들을때 마다

한 주동안 직장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텐데 어머님 생각하는 그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전해져 와 감동을 받곤 하였지요.

90평생을 사시는 동안 어머님께서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른회원들께서도 혹 경조사가 있으시면 꼭 연락주세요.

주저앉고 한 걸음에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들과 늘 마음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목요일에는 광양시 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농가경영 컨설팅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갔었는데 그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지금의 농촌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강한의지를

엿볼수 있었고 시간내내 열정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강한 도전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나태했던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고 홈페이지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주력해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관리기제초기로 풀을 깍았습니다.

보통 과수원에 예취기로 풀을 깍을려면 3일씩 걸리는 것을 단 하루면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좋아 다행이고 늘 땀에 옷이 다 젖도록 힘든 노동이였는데

시간이 절약되고 남편이 휠씬 수월해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둘째아이가 1차수시 원서를 제출하고는 무척 긴장되어 있네요.

수석을 바라보고 있다고 자신감있게 말은 하지만

합격이라도 꼭 했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여성문학회 하계모임이 다음주에 있을 예정인데 하필이면

아들녀석 면접보러 가는 날이라 올해도 불참을 해야겠네요.

문학회 회원들께서 얼굴한번 보자고 꼭 오라고 연락들을 해 오셨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작년엔 큰 아들녀석이 친구들데리고 놀러 온다고 해서 못갔었는데

이래 저래 아이들이 어미의 발목을 붙잡네요.

박송헌선생님~

아이 합격발표나면 한번 찾아뵙겠습니다.그때 한진숙 선생님도 꼭 찾아뵙겠습니다.

자매결연을 맺은 회사 직원분들이 우리 마을에 오셔서 쓰레기 청소를

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비가오는 날이었는데 너무 수고 많으셨고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더운 여름~~

또 한번 오신다고 하니 그때는 시원한 수박이라도 한쪽 나누며 더욱 아름다운

정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시간 아프가니스탄에 피랍된 우리나라 선교봉사대원들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힘든사람들을 돕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이 우선이었기에

반론과 비판은 우선 뒤로 미루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우리모두 마음을 모았으면 합니다.

 

어느새~

연약해 보이던 밤송이들도 웬지 손대면 콕하고 찌를 것 같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에 토실토실한 밤송이들을 선사할 가을날을 기대해봅니다.

더운날씨에 늘 건강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유익하고 보람된 나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저희 집으로 휴가 오시는 분들.꼭 텐트 챙겨오세요.

올해는 아마도 야행을 해야겠습니다.잊지말고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추신:조현자 선생님...매실가공 허가내는 절차 가르쳐 주세요.교육 받아서 허가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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