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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녀 2007. 8. 16. 10:45

비 구름을 몰고 온 한랭전선의 끝이 멀게만 느껴지더니만

어제부터 차츰 맑고 투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빛의 입자가 이렇게 그리울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누눅한 공기와 습도로 인해 곰팡이들이 온 집을 점령하고

우상각 기둥으로 세워진 낙엽송 나무들은 거의 흉물스러운

모습에 가까습니다.

생나무로 했더니 그 휴유증이 아주 심하네요.

나무가 다 마르면 곰팡이들을 닦아내고 니스칠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맑은날이 넘 좋아 이른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을 함 떨어봤습니다.

세탁기를 연속해서 돌려 이불빨래를 하고 창문을 다 열고 집의 먼지를

 털어내고 누눅해진 아이들 옷 서랍장 정리에 다림질까지 끝을 냈었습니다.

애완으로 키우는 고슴도치도 냄새의 한 주범입니다.

새끼를 다섯마리나 낳아 며칠 전 분양을 다 하였지요.

인기가 있는것이 이상 할 정도입니다.

주인냄새만 알아보는 탓에 울 큰 아들만 좋아하고 나머지 식구들에게는

가시를 세우고 싸납을 떨지요.

오늘 아침엔 미워서 저 창고 밖으로 집을 옮겼더니 끙끙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ㅎㅎ

지난 주 교육을 가기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더니만

지금까지 몸과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지금껏 많은 교육을 받았지만 이번 심화과정이 저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유익하고 알찬 교육이었던 거 같습니다.

모든분야의 교육을 고루고루 받을 수 있었고 각 분야에서

제일가는 실력파 강사진들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제 농업에 어떻게 접목을 시켜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하는지

이것이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배운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은 그리 쉬운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교육은 창조의 기초,'할수있다'는 열정의 의지를 심어주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머리 지수(IQ)가 낮아도 열정이 있으면 지능을 대신해서 쓸 수 있는것이 의지다"

라는 박동신 교수님의 가르침이 아마도 오래 오래 기억될 거 같습니다.

비로 인해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산적해 있네요.

좋은날 ~황토염색 물도 들여야 하고 들국화  묘종밭도 풀을 메야하고

밤 저장할 창고도 정리해야하고 다음주 부터 출하 할 배 작업장도 정리해야하고

"6회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 홍보물도 쉬지않고 각 사이트에 올려야 하고

매실씨앗 분리작업 등등...정말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네요.

 

아버님댁에는 지금 집을 짓는 공사가 한 창입니다.

추석전에 입주 할 예정인데 비로 인해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는 해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집에서 남은 여생 행복하게 살아가실 시 부모님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지곤 합니다.

 

중국에 나가 계신 왕목사님, 박종건 선생님,김미연 지도관님,그리고..............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위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사진은 교육때 찍은 사진인데 워낙 에어콘 바람이 추워 학과장님께 부탁 드려

옷을 빌려 입었습니다.(정말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교육내내 한조가 되어 마음을 모았던 우리 팀원들입니다.

말복도 지나고 어느새 들녘 곳곳엔 가을의 경취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6조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며칠 있으면 무지 바쁘겠네요,,올해도 매실이 많이
달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