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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녀 2008. 5. 2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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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twlssk 님께서 음악을 보내셨습니다. (발송일로부터 14일간 감상 가능) |  ♬음악듣기 ♬음악구매   
시작 정지    사랑이 올까요 (feat.변진섭) | 내 생애 마지막...
* 본 음원은 Daum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설치하셔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장미꽃 향기는 빗물을 타고 빛바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힘겹게 버텨 온 식물들은 생동감이 넘쳐나는 비오는 날의 하루를

보내면서 이 여유로운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울 님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멜을 띄웁니다.

자판을 두들기는 나의 손끝에도 흥겨움이 묻어나고 오늘 잠시

짬을 내어 읽었던 책 내용들을 조잘거리고 싶어지네요.

내용의 일부를 옮겨 놓습니다.

 

^^시장은 바꿀 수 있어도 남편은 바꿀 수 없지요.^^

 

사랑은 참 아름답습니다.

희생을 동반한 사랑은 더욱 그렇겠지요.

일본 오사카부 다카스키시는 직선제로 시장에 선출되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고

다음번에도 출마하기로 마음먹고 있었지요.

그러나,그의 아내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불행하게도 파킨슨병까지 앓게 되어

힘겨운 투병생활중이었습니다.

그의 남편이 충실히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을때 아내는  우울증 현상을 보이며

병은 더욱 악화되어 거의 식물인간 상태로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던 어느날, 애무라 씨는 담당의사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의식이 없는 아내 중에 부모나 자식의 목소리에는 반응하지 않다가도

남편이 말을 걸면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편은 나의 일을 희생해서라도 아내를 위해 살자"라는 다짐을 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되는데 시장직을 그만두는 날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하면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시장은 바꿀 수 있어도 남편은 바꿀 수 없지요.시민 여러분! 부디 저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무라 씨의 이 말은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졌고 뭇 여성들이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애무라 씨는 시장으로 있을때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고

"시장은 바꿀 수 있어도 남편은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는 텔레비젼의 광고 문안으로 인용돼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지요.

시장직을 그만 둔 애무라 씨는 열과 성의를 다해 하루 24시간을 아내를 돌보는데에 노력했습니다.

기저귀를 갈아주고 밥을 먹여주며 그림책도 읽어주고 아내를 휠체어에 태우고 산책을 하면서

많은 대화도 나누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내에게 줄 간식을 만들어 아내가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간 애무라 씨는 아내를

보고는 놀라고 말았습니다.

식물인간이나 마찬가지로 말도 하지 못하고 웃지도 못하던 그녀가 남편을 향해 웃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여,~여보,고~마워"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는 서로 한없는 눈물을 흘렸지요.

'내 죽음을 지켜봐 줄 사람,내 곁에서 최후를 맞이할 사람!'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죽는 날까지 진정으로 의지하고 함께 할 사람은 배우자 뿐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옆지기가 내 마지막 순간에 힘이 되어 줄 사람이며,또 나는 그 사람의 힘이

되어 주어야 한다.

나이 든 부부에겐 늘 사랑하며 사는 일만 남았지요.

요즘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앞으론 요양원을

운영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앞다투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한 최고급 시설의 실버타운에서 여생을 보내는 일은 분명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초라한 곳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보듬어주며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삶은

더 행복한 일이지요.

 

사랑은 이유를 묻지 않고 아낌없이 주고도 혹시 모자라지 않나 걱정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