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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녀 2009. 5. 17. 17:26

 

 

 

      바람소리에 섞여 남편이 예취기로 풀베는 소리가 함께 들려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일손을 잠시 멈추게 하더니만 오늘은
      거센바람이 쉬어가는 김에 하루 더 푹 쉬으라고 등을 도닥여줍니다.
      매실수확이 코 앞인데 과수원 일로 인해 매실밭을 베지 못해서
      휴일 오후도 잠시 쉬지 못하고 남편은 매실밭으로 나갔지요.
      사실 우리 부부는 내년을 대비해서(큰아이 군제대하면대학3학년복학,
      작은아이올해현장실습끝나면 대학3학년복학,막내아이고2)이런 상황이라
      나름대로 재테크를 준비한답시고 단순히 금융시장에 투자를 했다가
      경험부족으로 단기적인 종자돈 마련에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경제적으로 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허리띠를 졸라메야 한다고 결심하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남편과 둘이 봄내 죽으라 일을 했지요.
      작년봄에 인건비로 삼백만원 가까이 지출이 되었는데
      그 돈을 아끼기 위해 정말 몸으로 부딪혔습니다.
        그 결과,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돈은 많이 절약이 되었습니다.
        남편역시도 내색은 안하지만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요.
        풀벤다고 예취기를 메고 가는 모습이 그렇게 안스러울수가 없네요.
        봄볕에 검게 그을린 얼굴을 볼때마다 모든것이 아내로써 내조를
        잘하지 못한 내 탓인것만 같아 가슴이 저려옵니다.
        부부가 함께 살아가다보면 넘지 못할 산을 만날수도 있고
        위험한 강을 건너야만 될때가 있습니다.
        부딪히는 문제로 인해 갈등도 생기기 마련이지요.
        생각대로 모든일들이 순풍에 돛단배처럼 잘 운행이 된다면야
        뭔 걱정이겠습니까만 인생사가 꼭 실패라는것을 경험하게 하쟎아요.
        서로 인내하고 보듬어주는 역활이 중요하지요.
        저희 한 회원께서도 요즘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앞날의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약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하는
        염려와 함께 복잡한 심중을 메일로 보내오셨습니다.
        이 어려운중에 마음으로 많이 의지가 되어 주셨던 아버지께서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 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고 안타까울까요.
        인생을 오래 산 경험은 아니지만 그전에는 조그만 어렵고 힘들면
        서로 짜증내고 목소리 커지고 원인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면 원망하고
        미워했었는데 이번에는 행여나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봐 말 한마디라도
        조심하고 내 자신이 힘든것보다는 상대방의 힘겨움을 먼저 챙겨주고 하는
        변화된 태도에서 둘이 있어서 든든하고 혼자서 불가능한 일을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삶의 기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오는날 여러곳에 분산되어 있는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으는
        파일작업들을 하면서 한 분 한 분 이름을 기록하면서 저희 부부가
        만났던 고객분들은 어찌그리 다 좋으신 분들이었는지
        새쌈 고마운 마음이크게 와닿았습니다.
        농산물을 열심히 잘 가꾸어서 좋은가격을 받고 파는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감동시키고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내게 얻어진 이익을 가지고 공유도 해야한다는 필요성도 느낍니다.
        오늘 아침 블로그 구독리스트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 와 있더군요.
        '농업인 스타보다는 고객에게 스타가 되세요.'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한번의 실천이 중요할것이면 고객들의 갈채와 감동을
        이끌어 내기위해서 이 글귀처럼 고객에게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삶의 터전인 이 농촌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휴일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라며 새로운 한 주도 부부간에
        찰떡궁합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어러움이 있었네요.
    매실 농사지으시는 모양입니다. 농사 짖는것은 종류를 떠나 어렵지요
    힘내시고 시간이 지나면 좋은 일 생기겠지요
    제블로그 방문도 감사합니다 ,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혜천님의 오랫 된 댓글을 이제사야 보았습니다
    주인장의 불성실에 용서를 구하며 님의 귀한 발자취에
    내 마음 얹어 해피웃음 한아름 선사합니다
    ㅈ자주 뵈올께요
    어쩌면 전원 생활이 힘은 드시겠지만 도심의 각박한 생활 보다 맘에 여유는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더 많은 수확과 늘 행복한 시간 함께 하시길 빌어 드릴께요~~~~~
    매실이제사 보니 새롭네요
    매실과의 전쟁을 치르고 지금은 내년을 위해 가지치기와 파쇄작업을 하고 있지요
    내년에도 변함없는 수확의 기쁨을 기대해봅니다
    귀한 발자취 따라 저도 함 놀러가겠습니다
    싱그러운 매실이 님의정성에더해저
    그맛또한 새콤달콤하겠지요
    섬진강님 낼하루도 기분좋은하루 만드세요<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28.gif" value="~"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51.gif" value="-ㅠ-" />
    꼭 님에게 매실차의 맛을 보여드려야할텐데..
    함 놀러오세요
    님의 하시는 사업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늘
    축복이가득하시길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