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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소녀 2010. 7. 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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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정지     아! 옛날이여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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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내 고기압 세력이 남부지방을 강타하더니만 오늘 오후 소나기 한줌이 시원스레

 내려주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장맛비로 빨래감 말리기가 힘들다고 넋두리 아닌 넋두리를 늘어 놓아었는데

이번한주는  한더위를 피해 일을 하여도 땀은 쉴새없이 흘러 내리고 숨은 턱까지 차 올라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 극기훈련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고생은 했지만 가지치기를 끝낸 매실밭을 바라보면 성취감이 물밀듯 밀려오지요.

농촌의 매력은 아마도 참노동에 있지 않을까요.

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매실밭에 일을 하고 있는데 낚시꾼들이 많이들 오더군요.

그런데,그날 참 고맙게도 화개분이 낚시로 낚아올린 자라가 무려 1키로 오백이

나가는 대어를 낚았지 뭡니까.

아저씨께 우리 큰아이가 너무 약해서 약 해 먹일려고 하니 꼭 좀 파시라고 하여도

안된다고 하시는게 아닙니까.

두번 세번 부탁을 하여도 소용이 없더군요.

곧 있으면 휴가를 맞아 형제간들이 오는데 그때 해 먹는다고 하시면서  못 주겠다고

하시는것을 정말 사정사정해서 그 이튿날 아저씨께서 마음을 바꿔셔서 주신다하고

하셔서 (족히 20년은 된 것이라 하더군요) 그 귀한 자라를 구했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아량곳하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더니 우리에게 이런 좋은기회도

주어졌나봅니다. 이 모든것이 늘 변함없고 부지런한 남편 덕이겠지요. 

큰아이가 워낙 말이 없는 아이라 그렇지 서로 믿고 의지하던 동생을 먼저 보내고 속은

얼마나 골병이 들었을까 아빠마음 살피랴 엄마 위로해주랴 자꾸만 어긋나는 막내동생ㅇ게

든든한 형이 되어주랴 너무나 짐이 무거웠을 우리 장남....

내색은 하지 않아도 얼굴에서 다 나타나니 야위어 가는 아이를 볼때마다 우리 부부또한

마음이 안스럽고 안타까웠습니다.

자라를주신 아저씨게 몇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드리고 남편 친구가 3년을 키운 오골계까지 구해다 삼넣고 오늘 푹 고아 먹였습니다.

물론 아버님께도 갖다드렸지요.

한편으론, 이 귀한것을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베풀지 못해 마음이 무거움으로 남습니다.

 휴가들은 다녀오셨는지요.

맑은계곡물,푸르른녹음,뭉게구름...정말 마음이 설레이지요.

바다도 좋고 계곡도 좋고 어디든 좋습니다.

삶에 시름  잠시라도 잊고 여름의 강렬한 태양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마음에 담아

삶의 에너지로 바꾸어 더욱 활력을 얻어 힘찬 나날들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자라가 몸에 좋은 거로군요
큰아드님이 얼마나 약하면 몸보신까지 해주시는 겁니까
엄마의 정성으로 튼실하게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자라가 1키로 5백이면 무진 큰 것 같습니다
섬진강 부근에 사시니 덕도 봅니다
농촌일에 애를 많이 쓰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소녀야님
자라가 보양식이군요
섬진강소녀야님~~!
무더운 여름철...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친구님
엥~ 자라가 있네.. 모처럼 보는 관경이네요~ 드시고 올 여름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호오 자연산 자라 내요 방촌 드림
와~~자라 오래만에 보네요,
어려서 삼춘이 낚시로 잡던 자라
구경 하다
만지면 손가락 잘린다 하여
질겁 하면 도만 쳤던 생각이 나네요,ㅎ
잘지내지요??
자라~~~
보양음식중에 음뜸으로 치는거 아닌가요?
보기 드문 귀한 자라...
잘보고갑니다,^^
귀한 발걸음 하셔서 귀한 자라를 보고 가셨네요
반갑습니다
앞으로 가까운 이웃블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