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걷히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에 잠이 깨어 이리 저리 몸을 뒤척이다가 갑자기 과수원에 나가 보고 싶은 충동에 옷을 대충 챙겨입고 도둑 걸음으로 살금 살금 과수원으로 나갔습니다. 이른 새벽 공기가 한 주동안 복잡다난했던 나의 마음속을 후련하게 해 주는 것 같고 가지끝에 탐스럽게 달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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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다슬기... (3)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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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종일 밤산에서 삽니다.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해 밤 수확이 신통치 않지만 남편이 여름내내 풀을 깍아 고생한 밤산인지라 한톨이라도 귀한 마음에 부지런히 손을 놀려 가마니를 채워 나갑니다. 마음이 아픈것은 무슨 농산물이든지 수확할게 많고 가격이 좋으면 우리 농민들 좋을것은 말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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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강언덕농원...) (3)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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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하게 불어주는 찬바람이 아직도 짧은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의 내 모습을 감각 무딘 여인으로 힐끗 쳐다보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완연한 가을을 맞이하는 이 설레임이 참 기분좋은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농촌에 살아도 쌀농사를 짖지 않으니 거둘 결실은 별반 없지만 웬지 모를 풍성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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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5)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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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대기의 불안정한 지역이 넓고 광범위하여 이곳 저곳에서 큰 비가 쏟아집니다. 자연을 훼손시켜 땅을 인위적으로 만들다보니 산사태같은 발생 빙도도 늘어나고 결국 피해는 우리 자신들이 입게 되는것이지요. 다행히 태풍은 소리없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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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꽤 오래갑니다 그려... (5)201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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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다압매실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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