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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커 2015. 7. 19. 09:17

    초록융단의 비단길 트레킹... 무공산(1,918m)
    무공산트레킹-온천호텔 숙박-명월산 관광 

     

    무공산은 강서성(江西장시)의 서쪽 끝 평향시(萍乡핑시앙) 호계현(芦溪루시)의 동남 변경지역에 있는 라소산맥(罗霄山脈)의 북단에 직선길이 120, 전체면적 360의 국가급풍경명승구(2005년 지정)에 위치한다. 주봉 백학봉(白鹤바이허)은 해발 1,918m로 강서성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무공산은 형산(衡山)여산(廬山)과 함께 강서성 3대 명산중의 하나이다

    주능선상의 몇 개 봉우리를 잇는 종주길이만 해도 족히 150km가 넘는다. 산의 경치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폭포가 독특하고 생태환경이 양호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영남알프스의 신불산을 많이 닮았고 그 봉우리 수십여 개가 이어 능선을 이룬다고 하면 아마도 이해가 조금은 쉬울 것 같다. 푸른 초원과 억새가 조화롭게 늘어서고 간혹 외롭게 서 있는 소나무(황산송-이곳의 소나무는 대부분 황산송이라고 한다)의 모습이 평온하기 그지없다.

    대부분의 중국 관광지가 그렇듯이 이곳도 개발이 시작되면서 지역별로 몇 개의 풍경구로 나누어진다. 금정관광휴한구(金顶观光休闲区)양사막관광유람구(羊狮幕观光游览区)구룡산종교문화구(九龙山宗敎文化區)발운계유게오락구(发云界游憩娱乐区)대왕묘원시생태구(大王庙原始生态区)5개의 핵심경구가 있다. 산봉우리동굴폭포구름소나무사찰 등이 수려한 풍광을 보이고 있다.

    무공산 트레킹은 전구간이 초원으로 이루어진 주능선을 걸어야하며, 몇 개의 봉우리와 안부를 거쳐야하므로 내리막과 오르막이 적당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국의 다른 산과는 달리 적절한 거리마다 산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산장에서는 숙박은 물론 식사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중국의 등산객들에게 무공산은 운해로 유명한 산이다. 특히 발운계 부근의 운해는 항상 멋진 모습을 자랑한다. 바람에 밀려 초원을 감싸 안으며 능선을 넘어가는 운해는 무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무공산의 한쪽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절벽이 있다. 이런 절벽의 경치 좋은 구간에 잔도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간혹 나타나는 바위봉우리와 푸른 초원의 능선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절경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무공산의 일부지역은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중국의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잔도가 설치되어 있다. 잔도는 무공산과 명월산에도 있으며 중간쯤에 바닥을 유리로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무공산 입구에서 관광지를 따라 금정으로 오르는 길은 계곡 옆으로 계단으로 잘 가꾸어져 있다. 수량이 풍부한 계곡은 이름 없는 폭포의 연속이었다. 급경사의 계곡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폭포가 수도 없이 많아 이름조차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9월 중순 무공산은 아웃도어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며칠간 무공산은 텐트가 온산을 뒤덮는다고 한다. 중국의 각지에서 몰려드는 백패커들과 관광객으로 산전체가 축제장으로 변하는데 120km의 무공산 종주길 중 특히 무공산에서 명월산까지의 20km 구간은 텐트의 물결이 펼쳐진다고 한다.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무공산의 밤하늘은 맑기만 하다. 트레킹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무공산은 5월부터 8월까지가 우기로 이때를 피하면 환상적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하늘거리는 억새꽃잎과 운해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무공산의 일출은 무공산 트레킹의 즐거움이다. 능선 아래로 가득한 일망무제의 운해를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솟아오르는 무공산의 일출과 바람에 살랑대는 억새꽃잎은 무공산이 등산객들에게 펼치는 유혹의 손짓이었다.



    석양의 태양빛을 받아 금빛으로 변한 무공산의 초원과 억새는 이곳이 천상의 낙원임을 말하는 것 같았다.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그 모습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상인 백학봉 바로 아래에는 고제단군(구사단으로 부르기도 함)이라는 4개의 제단이 있다. 특이하게도 동굴을 파서 만든 이 제단은 후세에 대한 득남, 학업과 출세, 재물, 건강, 등을 비는 곳이다. 물이 풍부한 산이라 그런지 제단 바로 앞에 샘이 솟는다.



    겨울의 무공산은 적설량이 많지는 않지만 수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일교차가 심해 상고대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한겨울의 무공산은 상고대로 인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무공산 양사막에서 명월산으로 이어주는 관광용 미니열차. 무공산에서 명월산까지 종주하는 일정이라면 한번쯤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명월산은 강서성 의춘시에 위치하고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 12개로 구성돼 있다. 주봉이 멀리서 바라보면 반달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명월산이라 한다.



    무공산 지역은 온천이 발달된 지역이다. 의춘시 명월산 부근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온천호텔이 영업 중이며, 무공산 동쪽의 남평 부근에도 문가온천 호텔이 성업 중이다. 무공산 산행 후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휴식을 한다면 더 없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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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주)마운틴트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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