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구미

2008. 10. 19. 20:55

##_2, 제로섬 게임(과연 신은 경마를 이기지 못 할까?)

 

  하늘에는 세분의 위대한 왕이 천당과 극락 그리고 성국이라는 나라를 건설하여 살고 있었다.
그런데 우주에서도 경제가 몹시 어려워 각 우주국 정상들은 경제 질서를 잡기 위하여  UEC
(Universion Economic Community)란 공동체를 만들었다. 1998년 11월 15일은 각 우주국 정
상들이 COSMOS(질서)란 별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그분들은 은하철도 999에
탑승하여 코스모스란 별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구 근처에 다다르자 유성운이 은하철도의
선로를 지나는 바람에 잠시 연착을 했다. 세 분의 정상들은 연착을 하는 동안 잠시 우주의 경제
를 잊고 별똥의 아름다운 선을 즐기고 있었는데 어디서 <999, 999>란 소리가 들려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지구의 한 모퉁이 과천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음을 곧 알게 되었고, 그 소리는
껄뱅이, 깍두기, 날라리 등을 비롯한 군중의 소리도 유독 높았지만 전갈이라는 놈의 소리가 젤
로 커 화 가나기도 했다. 사실 세 분의 우주 정상들은 처음 자신들보다 은하철도 999에 더 미쳐
있는 백성들이라 판단하여  은하철도 999를 파괴하려고 했으나 백성들을 지켜보니 그 999는 은
하철도 999랑 전혀 다른 999였음을 알게 되었다. 세 분의 정상들은 전에도 지구에 와서 자신들
외 신을 숭배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 999의 환성에 놀라 가르침을 주시려고 연착하는 동안 지구
의 과천으로 내려 온 것이다.

 

  예수님> 어찌, 너희들은 999에 열광하느냐?

  날나리> 예수님, 전 그랜저도 소나타도 필요 없어요.  그냥 모닝면 됩니다. 한구라만 해 주시
              게 해주세요. 제 다리 보세요. 가엽지요.

  부처님> 한구라 해주면 너희들은 나를 믿겠냐?

  깍두기> 전 두구라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운전기사에게 월급 줄 수 있거든요.

  알라님> 너희들이 나에 대한 믿음만 강하면 난 세구라도 해줄 수 있다.

  껄뱅이> 와우! 그렇게만 된다면 전 알라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주의 경제가 어려운 것은 천당이나 극락이나 성국이나 모두 생산계층과 소비
계층 등 경제 활동 인구가 모두 모자라 인구를 유입해야 하는데 이 기회에 잘만 하면 백성들을
천당과 극락 혹 성국으로 데려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세 분의 정상들은 생각한 것이
다. 그래서 그분들은 경주를 보았다. 태종이 효섭이 세영이 경호, 혜성, 이쿠 그리고 옥성이가
말을 탔다.

 

  처음 예수님이 태종이와 효섭이를 찍어 경마장의 군중들에게 보여 주었다. 다음에 부처님도
태종이와 효섭이를 찍어 보여 주었다. 알라님도 똑 같았다. 그리고 경주가 끝났다. 태종이와 효
섭이가 각 세 분의 예측대로 들어왔다. 그래서 세 분 모두 큰 소리로 <어떠냐?> 했다. 그때 과
천에 있던 백성들은 모두 <에~~ 우~~> 하며 실망을 했다. 왜냐하면 배당이 1.0이기 때문이었
다. 오히려 가는 것이 미친 짓이었다. 세 분은 하는 수가 없어 다음 경주를 관찰했다. 그리고 이
번에는 배당 때문이라도 나중에 갈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언챙이적 일부 군중들을 제외하곤 모
두 세 분의 정상들만 보았다. 이윽고 마감 시간이 다다르자 세 분은 모두 태종이와 세영에게 찍
었다.  배당도 좀 있었다. 그리고 경주는 끝났다. 그런데 태종이와 경호가 들어온 것이다. 세 분
모두는 마사회의 농간이라고 분개하면서 마사회를 질타했다. 그때 마사회장이 나와서 말하기를
 <예수님, 부처님, 알라님 세 분 모두 전문가 억겁 이상의 능력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
지만 저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직원들만 수천명이고, 또 농촌 발전기금도 내야 하는데...? 사
실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어디 1.2배의 배당으로 소액을 가는 분들에게 한구라가 되겠어요?> 하
는 거였다.

  마지막 한 경주가 남았다. 그래서 각 정상들은 배당을 높이려고 각기 다른 것을 가자고 합의를
 했다. 예수님은 태종이와 효섭이를 찍었다. 부처님은 태종이와 경호이를 찍었다. 알라님은 효
섭이와 경호를 찍었다. 배당들도 모두 좋았다. 그리고 경주가 끝났다. 그런데 옥성이와 세영이
가 들어왔다.  다시 화가 난 세분의 정상들은 어찌 세분중에 한분의 것도 들어오지 않느냐며 마
사회의 조작이라 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때 마사회장이 다시 말했다.

<아! 잃은 사람이 있어야 따지요. 따지도 못할 경마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어떤 정보를 기초
로 하는지 모르지만  이곳에는 모두 완벽한 정보들이 무척 많답니다. 그래야 배당을 올리고 한
구라 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그 모든 완벽한 정보라도 단 하나만이 따갈 수 있습니다. 다음에 오
시면 오늘 잃은 것 대신해서 한구라씩 나눠드리지요.>
그날 세분은 COSMOS 별에 있을 여비를 모두 잃고 오링을 당하고 말았다.

                                                                            전갈의 침, copyright, 98년 11월 19일

 

 과연, 이 세분은 정말 잃을 수 있거나, 아니면 모두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전갈
의 침은 신을 믿는다. 때문에 이 분(예수, 석가, 알라)들은 모두 맞출 수는 없지만 절대 지지 않
는다는 것이다. 왜? 이치에 맞지 않으면 적중은 매번 되지는 않겠지만 환수률로 따지면 각자의
방법에서 이겨지기 때문이다. 저배당은 저배당대로 이치가 있고, 중배당은 중배당대로 이치가
있으며, 고배당은 고배당대로 이치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상의 이치란 신의 모습이지만
그것은 바로 수학이기 때문이다. 그 오묘한 질서를 여기서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직도 꺼지지 않은 도서관의 불을 사랑하는 전갈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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