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기고

강자봉 2019. 6. 26. 15:34


[화천] 봉사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김영수 화천군자원봉사센터장


안녕하십니까? 화천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김영수입니다.

지난 418일자로 센터장으로 부임해서 두달 남짓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간동면의용소방대장, 화천군새마을지회장 등을 엮임하면서 봉사로 연을 맺어온 세월이 벌써 40여년이 되었습니다.

 

30대초반 간동면지역 새마을지도자를 시작으로 봉사자로서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항상 늘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면 나 자신 또한 행복 할 수 있다라는 신념아래 웃는 얼굴로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화천군은 인구 24천명의 작은 농촌 지역이지만 183개단체 14,200여명의 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센터장으로 임용되고 보니 어깨가 다소 무겁기도 합니다. 새마을지회장때보다 부담이 열배는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남을 도우면서 내가 더 큰 기쁨으로 보상 받는다 늘 그런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봉사자분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고장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곳에 몸담고 살아온 이웃들에 대한 관심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함께 할 생각입니다.

 

지난 4월 고성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봉사자분들을 모시고 고성군 토성면으로 모판작업을 다녀왔습니다. 센터장 부임후 첫 재난 봉사활동이었지만 허리가 아파도 하루종일 열심히 봉사자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흐르는 땀방울 속에서 봉사자분들과 함께 웃을때는 내 몸 어딘가에서 엔돌핀이 솟는 걸 느꼈습니다.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께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었습니다. 또한 바쁜 일상속에서도 이른 새벽부터 봉사활동에 함께 해주신 화천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2년동안 센터장으로서 화천군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삶의 질 향상 1등군 실현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군부대 지역 특성을 살려 민관 자원봉사 네트워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지역내 자원봉사 붐 조성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화천군민 모두는 봉사자이면서 수혜자입니다. 서로 돕고 즐거움을 나누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참 봉사라 생각합니다.

 

화천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자원봉사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