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한자리에 못 앉아있는 날들-옹기장이 니올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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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4.






세월호 침몰 참사로 마음이 무겁다.


사고 소식 이후 줄곧 어디 마음 둘 데가 없이 서성인다.



잠수부가 되어 바다를 헤엄쳐 들어가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는 마음에 함께 했다가

물살에 밀려 허우적거리며 접근 못하는 안타까움에

길어지는 구조작업에 발을 동동 구르다가

가느다란 희망이 점점 절망으로 바뀌다가

배에 갇혀 갈아앉은 생명들의 숨막힘들

........


혼자 편할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

자식,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


부조리의 틀 속에서 꼼짝 못하고 갇힌 사람들




분노가 잦아지면 바닥을 알 수 없는 깊은 슬픔이 오리라.




우리 모두 가여운 생명들.....


함께 울고 슬퍼하는 날들.....


서로 위로하는 날들......




희생된 목숨들이 헛되지 않으리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는 반드시 와야할 것이다.





오늘


마음이 어지러울 땐 

물레 앞에 앉아

 진흙을 주물러 그릇을 만들어내는  내 오랜 친구

캐롤라이나의 니올라를 떠올렸다.





이천 십사년 오월 사일 

교포아줌마













이천십삼년 일월 니올라










































































































































엮인글: 옹기장이 니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