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땡스기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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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음식

2020. 11. 26.

 

해피 땡스기빙

Happy Thanksgiving!!

 

아침에 이웃 다이앤이 문자와 함께 보내 온 사진

 

 

 

다이앤네서 동남쪽으로 보이는

마운튼 레이니어 위로 해가 뜨니

이젠

겨울 이다.

 

구름이 자욱하고 오늘 또 흐리겠다.

 

흐리고 비 오는 잿빛 하늘 아래

간간히 해가 비치기도 하는

전형적인 우리동네 겨울 날씨다.

 

앞으로 동지가 되기 까지 한 달 남짓

해는

날이 갈 수록 짧아지겠다

*  *  *

 

이번 땡스기빙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

 

땡스기빙 때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이 함께 모이면

크리스마스엔 연로한 가족들

영결식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앞으로

더 많은 땡스기빙과

더 많은 크리스마스를 부모님, 조부모님들과 함께 맞으려면

제발 가족이 함께 모이지 말라는

질병방역본부(CDC)의 간곡한 권고 다.

 

딸네, 아들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이번에 

안 모이기로 합의 했다.

 

페이스 타임으로 

해피 땡스기빙.

화면으로 서로가 만드는 음식을 보여주고

눈 으로들  맛 보고.

 

서로의 건강한 모습들에

해피 땡스 기빙!

 

딸네는 연어를 굽고.

코비드 환자가 밀리는 요즘

사위는 오늘 당직으로 늦게나  돌아온다하고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아들은 작은 오리를 터키 처럼 속을 채워 굽고

그 옆 에서 손녀랑 며느리는 애플파이를 굽는다.

 

우리는 삼계탕 한다고 얼려 둔

 주먹 둘 합친 것 만한

아주 작은 치킨 으로. 

 

 

 

 

사과, 자두, 레몬, 양파, 당근, 감자, 얨 (물고구마 같은)

아티초크 절인 것, 샐러리, 옥수수, 완두콩, 등

집에 있는 과일과 야채를

네 피스로 자른 치킨 과 섞고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이탤리언 샐러드 드레싱에 버무려

375 F 오븐에 한 시간 십분 쯤 구워냈다.

 

 

 

 

어제

팥이 들어간 쑥 모찌를 만들어서

혼자 사는 친구들  몇 사람에  돌릴 때

마리아는  금새 만든 크랜베리 젤리를 건네 주었다.

그레이비랑 곁들이니 간단하게  땡스기빙 디너가 되네.

 

디저트는 생략

치킨과 함께 구워진

사과랑  자두 맛이 구운 애플 파이 맛 보다 덜 하지 않네.^^*

 

 

 

 

코비드 백신 개발에 성공

보급이  내년 초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좋은  소식이다.

 

이번 땡스기빙에

가족, 친지들이 만나더라도

소셜 디스턴싱과 마스크 쓰기를 부지런히 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전염시키는 일이  줄어들길..

모든 사람들을 향한  바램이 저절로 나오네.

 

바이러스에 전염, 발병된 사람들..

그로 인해 목숨을 잃은  주위 사람들에겐

정말 어려운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동을 자신이 결정해야한다고 믿고 행동하는

많은 미국 사람들.....

 

환자가 늘고 사망자가 늘어남에

어떤 보이지 않는 포위망이 점점 좁혀 들어오는 느낌이다.

 

*이제부턴 외출할 때 마스크를 두겹으로 쓴다.

 

온 지구 상의 인류가 내년에 모두 백신을 맞게 되면 좋겠다.

*  *  *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본 오늘

 

해피 땡스기빙!!^^*

 

 

 

 

 

 

 Mavis Staples, Hard times come again no more.(Stephen Foster 지음) 어려운 시간들아 다시 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