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엄마네 가서 빵 터진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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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설설

2020. 12. 12.

 

새벽

아침 블로그 마실을 다니다 빵 터졌다.

이 나이에.

요즘 같은 험한 날들에

이렇게 심하게 웃어도 되나??

눈물이 다 났네.

 

언제나 처럼

앤드류 엄마는 남편에 대한 은근한 (사+자)랑을

흉 보는 걸로, 그래서 좀 속 상하다는 걸로 대신한다.

누가 갱상도 아줌마 아니랄까봐 ^-----------^

 

그러면 나 같은 좀 더 나이 든

오지랍 이웃들은

손가락에 침 튀기며 앤드류 엄마를 위로 하느라 

애를 쓴다.^^

 

 

코비드 재창궐에 라면이랑 조미김이랑 

아내 대신 수퍼에 가서 잔뜩 사다 쟁여놓은 살림꾼 앤드류 아빠.

유통기간 중에 다 먹을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는 앤드류 엄마에

라면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위로하는 이웃들.

 

이웃인 '청이님' 의 댓글 중

라면을 끓여 반으로 갈라 애피타이저로 두 부부가 드신다네.  ^---------------^

라면 데이를 정해 놓고 라면을 즐기는 부부의  즐거움도.

 

아무 것도 더 넣지 말고

 라면 그대로 끓여야 한다는

남편의 '라면 그대로의 사랑' 은

전 세계에서 단연 으뜸이라 생각해 온  내가

타월을 던진 순간이다. 

보통 강적이 아니다.^^

 

 

*청이님, 앤드류엄마님 사전 상의 동의없이 이 포스팅을 함에

전혀 악의 없음을 밝힙니다.

 

blog.daum.net/feigel/1586

 

 

 

 

웃음을 주셔서 고마운 아침에

섬에서

이천이십년 십이월 십이일

교포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