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반도의 레인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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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 강, 바다

2021. 5. 4.

 

 

사월에도 춘설이 난분분한 날

동편 캐스캐이드 산들엔

하얀 눈이

산봉우리, 골짜기, 좀 높은 들판까지 쌓여 있으니

 

 

 

캐스캐이드 산맥에 눈이 녹아

길을 내 주는  유월 말이나 칠월 까진

태평양  바닷가에 있어

얼지 않는  올림픽 페닌슐러의 레인 포레스트로 산행을 간다.

 

 

 

비 비 비....

 

말 그대로 가을, 겨울, 봄 

줄창, 무진장 내리는 비

 

우기 동안 사람 키 만큼 온다.

일년 간 4 피트 어떤 해엔 5 피트도 넘고

우량계 속에 머문다면 내 키를 넘어 코에 물 들어 가겠다.

 

 

 

퀴놀트 레인 포레스트 에 있는 퀴놀트 랏지 (Quinault Lodge),

가운데 굴뚝 겉에 독수리 모양의 강우량계 표시의 크기를 보면 그 수량을 가늠할 수있다.

 

 

 

 

 

 

 

 

 

 

 

 

 

 

 

끊이지 않는 콸콸 물소리가

바람소리, 새소리 모두 삼키고

 

 

 

 

 

깊은 숲의 심장 박동으로

쿵쿵

울리네.

 

 

참 

조용한

그러나 살아있는 

숲.

 

 

 

lang lang, Chopin raindrop prelude

이천이십일년

사월 어느 날

올림픽 반도 퀴놀트 레인 포레스트에서

교포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