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와, 글라인즈 캐년 두 댐의 파괴- 엘와 리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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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 강, 바다

2022. 2. 7.

 

 

차 길이 도중에서 끊긴 사연

 

2011년에 강 하구에 있던 엘와 댐과

뒤 이은

2014년  강의 상류의

 좁은 글라인즈 캐년 댐이 파괴 되었을 때

고여 있던 엄청난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홍수, 범람의 결과 였다고.

 

 

                                             -글라인즈 캐년 을 지을 당시의 광경-

 

워싱톤주 올림픽 반도는 태평양 연안의 습기와

엄청난 강우량으로 

하늘을 찌르는 거목들의 (레인 포레스트) 울창한  나무 숲이 있다.

 

1900년 초기

집 채 만한  거목들의 벌목,

목재업과 펄프, 제지...등  그에 따르는 

각종 산업, 공장들이 생겨났다.

 

 

-1900년 초 올림픽반도 거목들의   벌목 장면, 구글 이미지에서 -

 

 

이 시설들의 전력 공급을 위해

네이티브 어메리칸 부족( Klallam tribe) 들의 생활 터 였던

엘와 리버 줄기를 막아  엘와 댐을 짓고

강 상류의  좁은 계곡의 급류를 막아  글라인즈 캐년 댐을 지어

새로 생겨 난 도시 포트 앤젤리스 (Port Angeles)의

 수력 전기를 공급했다.

 

 

1900년 초

댐 건축 당시의 사진들이

(지금은 부서진 글라인즈 댐 폐허의 전망대에 붙여 있다.)

 

그 후

목재를 둘러 싼 산업이 쇠퇴 하면서 전기 수요도 줄고 

포트 앤젤리스 와 근방의 마을에서는  

다른 더 큰 전원에서 전력을 공급 받게 되었다.

두 댐은 휴무 상태로 들어 갔고 

댐 위에 생긴 커다란 호수는

물놀이, 보트 놀이, 민물 낚시 등의 

놀이터 로 쓰였다.

 

 

한편 댐의 건설로

그 곳에 살던 클랄람 인디언 부족의 마을이 파괴되고

엘와 리버의  자연스런 흐름을 막아 

바다에서 알을 낳으러 강을 거슬러 계곡으로 실 개천으로 알을 낳으러 가는

연어들의 생장 과정을  막게 됨에

풀,나무, 그리고 동물들을 살 찌우는 연어의 부재로

생태계의 파괴가 일어났다고.

 

엘와 리버에는 백년 더 되는 세월 동안

연어를 한 마리도 볼 수 가 없게 되었다.

 

1992년 

자연환경보존주의자들과 로컬 인디언들의 청원으로

두 댐을 파괴하여

흐름을 다시 예전으로 돌려 연어를 돌아오게 해서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안이

미국 의회에서 결정 되었다.

 

 

높이 64미터 (210 피트) 의 글라인즈 캐년 댐이

2014년 9월 17일에 폭파 되었는데

미국에서  지었다가 부순 댐 중에서

높이 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이 폭발 과정에 든 경비는 350 밀리언 달라.

파괴되어 캐년 계곡에 흘러 내려 쌓인 콩크리트의 양은 

16 밀리언 큐빅 미터 라고.

숫자로 가늠이 잘 안되지만 

굉장한 양의 콩크리트 잔해를 남겼다.

 

꼭 부셔야했을까????

 

 

 

댐이 있었던 곳의 부서진 양쪽에 전망대가 있다.

떨어져 나간 자리가 참혹하다.

 

이 좁은 계곡의 급 물결을 거슬러

연어가 다시 알을 낳으러 올라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장은 

연어들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다.

오십년 앞을 내다 보고 한 일이라고.

 

 

 

언젠가

알을 낳으러 올라오는 연어가 생길 거라고.

 

알 에서 깨인 새끼 연어 들이 

바다로 나가고

다시 

강, 개천을 거쳐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알을 낳으러 돌아오길 기다린다.

 

엘와리버 회복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후손들이 살아 갈

먼 앞날을 낙관하는 희망에 차 있다.

 

댐을 부순지

벌써 칠년 반의  세월이 지났다.

 

바다에 닿아 있는 엘와 리버 입구에

몇십 마리의 새끼 연어들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상류 까지 연어들이 들어오는데는 

백년 가까운 세월이 걸릴 지도 모른다고.

 

예전엔 연어 가 올라오는 땐

연어 반 물 반으로 물색이 변 했다는  엘와 리버.

 

 

 

 

파괴 후

댐 위의 그 깊고 큰 호수는 없어지고

 눈 앞에 펼쳐지는 개천 몇 갈래,  몇 줄기의 물 길들.

 

바다에서 거슬러 올라 와

저 물 줄기에 이르러

더 가느다란 시냇 물 줄기 옆  어느  웅덩이로  찾아가 

알을 낳고 수정을 할 

 

 

 

연어 떼가 돌아 올 

그 날은  언제 일까

 

과연 돌아오기는 할까

 

 

지난 백 여년 간

이 계곡에 우뚝 서서

 

-힘 들여 물길을 막느라

다시 물길을 트느라 우왕좌왕 갑론을박 악전고투 하는

나 를 포함한  인간들을-

 

침묵으로 

 보고 있는

연세 지긋한  커다란 나무들

 

 

 

참고:* 와싱톤 주

노쓰 캐스캐이드 쪽의 스캐짓 리버 의 Diablo 댐도 부숴 생태계를 회복하자는

의논이 나오기 시작했다. 디아블로 댐은 그 크기와 전력생산량의 커서

현재 시애틀 과 인근 도시의 전력을 공급 하고 있다.

 

Steve Gordon, Union of Earth and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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