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022년 03월

21

내 이야기 걸림돌 치우기

하루 를 잘 보내기 위해 우선 마음에 걸리는 것들을 하나 하나 찾아 없애기로 했다. * * * 하나. 지난 몇 주 간 밤 에 꿈틀꿈틀 생각 나 화들짝 깨어나게 만들던 뜨리프트 스토어에서의 일 들 마음에 걸려 캥기고 또 걸린다. 도네이션 된 물건 들 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면 잘 아는 발렌티어가 정상적 이지 않게 싼 가격을 붙여 내게 가져다 주는 것 이었다. 호의를 무시한다고 할까봐, 무안해 할까 봐 주저하면서도 억지로 사갖고 온 날 밤엔 어김없이 잠을 깬다. 그 물건을 다시 도네이션 하는 것으로 내 마음을 해결하고. 그래도 쉽게 반복되는 일 그러면 또 자다 깨고 다시 그 물건을 도네이션 하고. 내 나이에 눈에 들어오는 물건 이라야 뭐 예를 들어 강판기, 병 따개, 피클용 예쁜 병...등..

댓글 내 이야기 2022. 3. 21.

13 2022년 03월

13

농장주변이야기 봄을 생각해 봐!

마구 올라오는 꽃들 잡초 들. 어느 사이 봄 . 잡초 뽑으며 하루가 간다. 물기가 촉촉한 땅이라, 아직 뿌리가 깊지 않아 재미나게 잘도 뽑힌다. 이 맘 때 쯤 이면 벌써 일 주일에 몇 번이고 우리 집에 들렀음직한 친구들이 안 온다. 일 하다 허리 한 번 펴고 싶을 때면 언뜻 부는 훈훈한 바람 처럼 잠시 스쳐가는 간지러운 비 처럼 와서 동네 소식 자잘하게 풀며 놀던 이웃 친구 둘. 지난 해 이 세상 에서 훌쩍 떠나갔다. 정말로. -작은 수선화 그리고 부활절 즈음에 꼭 피는 샤론의 장미들- 이웃 둘이 갔는데 내 가 사는 섬의 반 이 무너져 버렸다. 일상은 나 혼자 꾸려가던 게 아니었네. 어울려 꾸려 가는 하루. 뤤디 가 오십년을 살다 간 집에는 새 사람이 이사 와 공사가 한참이다. 그 쪽 하늘 로 번지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