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경담 2020. 5. 18. 09:54

처음엔 좀 어색 했던것이 이젠 외장의 일부로 자리를 했다.

저 마다의 개성으로 컬러와 모양도 다양하다.

나는 오후 네시가 되면 워킹을 한다.

출발에서 돌아오는 시간까지는 대략 한시간 사십분에서

두시간 정도이다.  일단 집에서 출발은 차로 한다.

오분정도 가면 강가에 파킹 장소가 너르다.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다. 강둑을 따라 산수유 군락을 한참

가다보면 갈대숲도 만나고 아카시아 숲도 스치게 된다.

ㅇㅣ따금씩 스쳐 지나는 사람들의 표정을 알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어느날 잠시 쉬고있는 아주머니를 만나 인사를 하게 되었다.

마스크와 안경을 쓴채로 이야기를 나누다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그를 바라보는  순간 나를 오십대로 보았다고 한다.

내일 모레면 칠십을 보는 처지에 이보다 더 듣기좋은 소리가

있었던가 ...... 사개월 정도를 서로 오가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처지라서 마스크 속의 얼굴을 상상하기는 어려웠다.

그 아주머니도 육십을 넘긴 처지라서 열심히 운동에 신경을

쓴다고 했다. 하늘은 맑고 아키시아 꽃이 쑥스럽게 얼굴을

살포시 내미는 늦 봄의 이야기이다. 

 

 

 

강녕하신지요
운동도 하나의 결심인 것 같습니다.
운동부족인 줄 아는데 ...

아직도 마스크에 중요성을 모르는 안일한 사람 많네요
답답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조심하시고
나날이 복된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