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해찬솔 2019. 6. 4. 08:55



 


하동 쌍계사 십리 길

 

연두와 초록 사이를 지나 산과 들은 녹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눈 시리도록 찬란한 녹색 물결을 맞고 싶다면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이 제격입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중 하나다.

 

옛 화개장터를 지나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 벚나무들이 녹색터널을 이뤄 반깁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녹색터널을 이뤄 푸른 하늘이 드문드문 보인다.

 

녹색터널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그 사이로 바람이 싱그럽게 밀려옵니다. 쌍계사 가는 십리 길을 승용차로 드라이브하듯 다녀와도 좋지만 차가 아니라 걸어서 다녀와도 좋습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녹색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풍경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초록이 여물어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풍경이 함께합니다. 뚝뚝 떨어지는 녹색물에 샤워하는 기분입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화개초등학교 근처에 이르면 2차선 길이 위아래 일방통행으로 나뉘어진다.

 

화개초등학교가 가까워지면 2차선 길은 위와 아래 일방통행으로 나누어집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 중 법하마을 입구 아름드리나무와 정자.

 

아름드리나무 아래 정자가 걸음을 세웁니다. 급할 것 없는 마음은 넉넉한 시간 사치를 누리며 주위 풍경을 벗 삼아 가져간 텀블러에 든 녹차를 마십니다.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화개초등학교에서 위아래로 길이 나뉘지만 사람들이 다니기 좋게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다.

 

위아래 길은 차량도 열심히 다니지만, 사람들이 다니기 좋게 산책길로 놓여 있습니다. 녹색터널 사이로 햇살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싱그러운 녹색길입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녹색 바라기 하기 좋다.

 

이곳은 녹색 바라기 하기 좋습니다. 숲 어디쯤 누워 바람결에 잠이 들어도 그만입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에서 화개천 계곡을 바라보자 보리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 바람에 녹색 나뭇잎이 장단을 맞춘다.

 

화개천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리가 황금빛으로 익어갑니다. 황금빛 보리밭을 지나온 바람에 녹색 나뭇잎이 장단을 맞춥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에서 비집고 들어온 햇살에 제 속살을 드러낸 내뭇결.

 

비집고 들어온 햇살에 온전히 제 속살을 드러내는 나뭇결이 지나온 세월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구간 모두가 싱그러운 길이다.

 

모두가 싱그러운 길입니다. 걸음은 상쾌하다 못해 유쾌해집니다. 몸과 마음이 녹색터널을 지나면서 방금 목욕을 한 듯 개운해집니다.

 


하동 화개천



하동 화개천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하다.

 

화개천을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합니다. 덩달아 몸속 묵은 찌꺼기도 씻겨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하동 화개천을 향해 폭포처럼 나무 틈새로 물들이 시원하게 쏟아진다.

 

화개천을 향해 폭포처럼 나무 틈새로 물들이 쏟아집니다. 그 자체가 시원합니다.

 


하동 쌍계사 십리 길은 녹색터널이다.

 

녹색터널에서는 잠시 목적지를 잃습니다. 바람이 깃든 숲을 고요히 즐기기 그만입니다. 이곳에서는 종일 머물러도 질리지 않습니다. 녹색물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길입니다.